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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 ㅡ 나란 느낌은 허상이다 : 깨어있기 심화과정(2)
by 이경아 on 20:50:21 in 일기
깨어있기 심화과정에 참석하면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말씀을 잠시 정리해보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느낌'의 의미와 그에 관한 통찰이었다.
느낌은 분리가 전제되어 있으며 관계가 맺어질 때, 즉 부딪치고 만날 때 생긴다. 서로 의존하여 생기므로 실체가 없다. 느낌이 계속 되면 사라지고 에너지가 뭉쳐 동일시된다. '나'라는 것도 수십 년 살면서 반복되고 반복되어 에너지가 뭉쳐 생긴 '느낌'이다. 느낌이란 분리가 전제되어 있으므로 '나란 느낌'은 '내가 아니니까' '느껴지는 것'이다. 느낌은 본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조건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모든 느낌은 일시적인 것이다. '나란 느낌'이 이렇듯 허상이지만 주인 노릇하여 이치에 맞지 않게 멋대로 하므로 괴로움이 생긴다. 깨어있기는 느낌은 왔다간다는 것을 통찰하는 것이며 느낌을 느낄 줄 알며 어떤 느낌도 괜챦다는 것을 체득하여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느낌을 느낌으로 볼 줄 알면 자유롭다.
수많은 느낌 중에 가장 최고?의 느낌은 '내가 있음'이 아닌가... '내가 있음'으로 모든 것이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아무리 대단한 체험도 '내가 안다'라고 하는 순간 이원성에 떨어지고 망상에 빠진 것이다. '내가 안다'라는 느낌은 어디에 있는가? 진짜 아는 사람은 안다고 할 수 없음을... '있음' '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진선미
이른 아침 산책길에 나설 때 본 이슬에 젖은 촉촉한 잎들과 나비 한 마리.... 나비가 그림책을 오려 만든 듯 눈길을 사로잡았다.
감사하기
오늘 저녁 준비는 연주님과 멀리서 오신 이다님이 하셨는데 해초국수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함께 프로그램 준비와 참석으로 피곤하셨을텐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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