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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13일-정말 인식 자체가 곧 느낌인가?
by 바다 on 22:16:4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불투명한 창을 통해 보이는 나무들의 초록빛과 가을의 햇살 -오늘의 주제: 정말 인식 자체가 곧 느낌인가? 오늘 아침에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들 마음의 작용을 알아야지만 나라는 것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에서 바퀴를 빼고, 차축을 빼고, 엔진을 빼고, 핸들을 뺀다면 그것은 과연 차라고 할 수 있는가? 관계맺어진 작용을 차라고 이름붙인 것이다. 나라는 것도 그와 같다. 진실을 찾는데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내일이 없는듯 탐구하라. 본성을 보고 집착과 저항에서 벗어날 수도 있지만 벗어난 후에 본성을 보기 더 쉬워지기도 한다. 관찰은 무의식적인 관찰, 의식적인 관찰, 전의식적 관찰이 있다. 무의식적 관찰은 그저 기록할 뿐이여서 끝난 후에야 알아차리게 된다. 의식적으로 관찰하면 관찰의도에 에너지가 더 가서 큰 감정이나 생각이 일어나지 않는다. 전의식적 관찰은 일상적인 일이 아닐때 살아난다. 감정이 절반쯤 커졌을때 순간 관찰이 일어난다. 전의식에 관찰이 깔리기 위해선 의식적으로 관찰하며 관찰을 습관화시켜야 한다. 오늘은 어제 선생님의 말씀대로 정말 인식 자체가 곧 느낌인지 의식해보았다. 목희를 산책시키면서 우선 지금 이순간 무엇이 인식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러자 순간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선명하게 느낌으로 와닿았다. 가을의 햇살을 받아 익어가는 벼들과 푸르른 산과 새파란 하늘, 구름 등- 인식되는 모든 것들이 풍성한 느낌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갑자기 모든 것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다. 반대로 생활하면서 불편한 느낌, 정말 나 같은 느낌이 일어나면 그것이 인식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그러한 느낌 또한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 순간이면 대상이 곧 눈이라는 화두가 조금 더 와닿는 것 같았다. 더 탐구해봐야겠다. -오늘의 감사 떨어지는 감과 은행들, 대추들과 같이 가을에도 여전히 자연은 여러 선물을 준다고 느껴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노자가 동네에 있는 다른 고양이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이 귀여웠다.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존재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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