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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묵언수행 4
by 전영지 on 21:11:39 in 일기
오디관 앞 뜨락에 가을이 듬뿍 찾아 왔어요. 감나무 잎사귀들이 곱게 물들어가며 봄눈으로 동사한 감꽃들속에서도 살아남은 붉게 익어가는 감들의 수줍은 미소가 넘 신비롭다. 뒷산도 비와 안개에 젖어 신비로운 끌림을 보내고 있다. 묵언 수행중에 급한일로 전화를 할수있게 해주셔서 급한일들로 통화를하고나니 해결된것은 없지만 마음만은 편안하다. 일단은 내가 할수있는 최선의 노력을했으니( 진인사) 이제 하늘의 뜻에 맡기고 따라야겠다. 급한일에 의논을 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묵언수행과 현실에 틈바구니에서 삶을 살아내기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낼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앵두관으로 들어오는데 떨어져 있는 노란나뭇잎하나가 들어왔다. 왜지? 왜 이아이가 내눈길을 끌고 놓아주지 않는 걸까? 디른잎들도 보았으나 더예쁜잎도 눈길을 끌지 못했다. 이끌리는 느낌은 뭘까? 끌림이 강한 것들이 왜그런지가 궁금해졌다.
감사
오늘 저녁밥상에 예술작품이 차려졌다. 메타몽이 만든 오이, 고추와 깻잎으로 만든 밥상이 넘 화려하다. 이류님이 식사를 준비하시느라 수고많으셨고 메타몽도 도와주느라 넘 수고많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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