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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8일-느낌 느끼기 / 느낌 자각하기
by 도현 on 21:20:1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해질녘 거리(아름다움) 노을 풍경과 노란 조명의 거리의 조화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장미의 삶 상처받기 두려워 가시로 몸을 두르고 혼자될까 두려워 꽃잎은 진해졌다. 아프고 외로운 마음 타인에 연하나 정답을, 자신에게서 찾았다. 다가가기엔 아프고 바라보기엔 쓰린 영혼 빨간 잎의 애처로운 춤사위 나라는 느낌-느낌 느끼기 너울치듯이 의도, 생각, 존재감 등의 느낌들이 느껴지고 사라졌다. 그러다가 느껴지는 나에서 멈췄는데 그 내가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졌다. 느껴진 것 자체가 이미 그 느낌으로부터 떨어진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느낌 자각하기 기준과 다른 일들이 일어나고 마음이 굳어졌을 때 그 느낌을 자각했다. 가만히 있으니 상황도, 굳은 마음도 지나갔다. 알아채는 것 자체가 그 마음으로부터 떨어지게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물방울님 덕분에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물방울님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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