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꽃들(아름다움)

화사하게 핀 꽃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경험의 의미 살펴보기

화가 나는 순간에 요즘 겪는 이런 경험이 무언가를 배우기 위한 고통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무엇을 배우기 위해 이런 고통이 찾아왔을까 의문이 들었다. 살펴보다보니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반응에 따라 맞추지 못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서 혼자만의 리액션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아침에 까마귀 소리가 들리면 재수가 없다는 믿음이 있는데, 심지어 그렇게 재수없는 순간이 찾아와도 그 시련 속에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면 까마귀 소리가 들리던, 행운의 까치 소리가 들리면 상관없어지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동일시 자각하기

상대를 보지 못하고 내 입장에 동일시된 것이 자각되었다. 그 순간의 마음이 닫혀있는 마음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마음에 끌려가지 말고 미래에 떠오를 생각을 기다리기로 했다. 쉽게는 내려놓아지지 않아서 그냥 가만히 지켜보기로 했다. 3~4시간 정도가 지나니 적응이 되면서 그 순간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는 것들이 자각되었다. 개별성에 동일시되어서는 역시 현명하지 못한 결과를 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배움의 기회를 준 인연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