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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12일-생각과 느낌 구분하기 / 동일시된 나 살펴보기
by 도현 on 20:44:3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길거리(진실함)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오토바이의 일상적인 풍경이 진실되게 느껴졌다. 창작의 기쁨 되지 않는 일을 잡고서 한없이 괴로워 했다. 아무도 시킨 적 없는 일 책상 앞에 앉아 스스로를 미화했다. '창작의 고통' 집착의 다른 말이었고 떠오르지 않으면 안 쓰면 그만이었으나 자의에 혹은 타의에 의해 목줄이 채워졌다. 그러니 열쇠는 초심 하고 싶은 말이 끓어올랐던 그 때 그 시절 나라는 느낌-생각과 느낌 구분하기 부담을 주는 생각이 일어나고 그 후 부담감의 느낌이 일어났다. 생각의 느낌과 부담감의 느낌이 별개로 느껴졌다. 생각과 부담의 느낌이 별개로 구분될 수 있는 작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생각은 생각대로 쓰고, 부담감은 부담감대로 직면해서 지나가면 생각이 부담감에 영향을 덜 주게 되고 부담감이 있을 때도 괜찮게 되는 일이었다. 이유없는 헌신-동일시된 나 살펴보기 생각이 일어나고 그 생각이 마음의 일부이지, 내 전부가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생각이 내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문득 생각에 빠졌던 기억이 떠올랐다. 순간, 생각에 빠졌다고 하는 것은 빠진 내가 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생각에 동일시된 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마음의 전부가 된 상태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일이 잘 처리되도록 도와준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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