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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68일차: 스토리에 빠짐...
by 푸리 on 23:06:33 in 일기
오늘 시공사 직원과 대화를 하고 나서, 몇 시간동안 좌절했다... 대화를 하기 전에 "느낌"에 집중하면서 대화를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쉽게 되지 않았다. 그래도 상대를 비난하거나 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마무리를 하긴 했다. 솔직한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만큼 실망이 컸지만서도, 시공사의 입장에 대해서 더 이해를 하게 되었다. 시공사를 비난하는 생각이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이 막 올라오지는 않았는데... 대신 다른 쪽에서 스토리에 푹 빠져버렸다... 내가 바보라서 사기를 당했구나... 내가 더 잘 알아봤어야 하는데... 무리해서 큰 집을 산 게 잘못이었구나... 그런 식으로 "후회"라는 스토리에 빠졌다. 한참을 허우적 거리다가, 비개인 모임에서 멤버 분들과 얘기를 하고 나니 좀 빠져나왔다. 축 쳐져 있었더니, 단 거 가져오라고 하셔서, 단 거 먹으면서 얘기를 했다. 거위님이 지금 느낌을 물어보셔서, 갈비뼈 바로 아랫쪽이 덜덜덜 떨리는 느낌이 든다고 말씀드렸다. 그 느낌을 잠시 느껴보기도 하고, 세 분이 해주시는 재미있고 신기하고 웃긴 얘기를 듣다보니, 스토리에서 나와서, 다시 느낌에 집중할 수 있었다. 특히, 세 분과의 대화를 하면서, 그 분들의 "느낌"에 집중하면서 들었더니 더 좋았다. 월인님이랑 대화를 하면, 딱히 칭찬을 하시거나 막 친절하신 것도 아닌데, 반대로 엄청 이성적인 태도로 말씀을 하시는데도 마음이 편해지고 기운이 난다. 생각해보면 통찰력 게임도, 그 때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에너지 받으러 다녀온 것 같다. 그 에너지를 월인님 없이도 자가생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지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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