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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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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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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81일차: 중론 강의 - 4. 관오음품
by 푸리 on 19:44:12 in 일기

제목: 그 감정은 실재하는가? 


먼저 5개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들을 적어보았다.


월인님의 지도에 따라서 상황을 떠올리며 감정을 느껴보았다.

금새 그 감정에 빨려들어가는 것이 느껴지자 저항하려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 감정이 싫어, 부적절해라고 평가하는 신념들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그래도 그냥 내버려두고 계속 지켜보았다. 


몸의 긴장이 점차 풀어지기 시작했다. 그 감정을 "계속해서 똑같이 느낄 수는" 없었다.


그 때 월인님께서, 우리가 평소 하던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그대로 두고, 그 상황이 계속 해서 일으키는 감정의 강물을 함께 지켜본다고 하셨다.

그것이 나타나서 어떻게 흐르는지...


그래서 동영상 초반으로 돌아가서 다시 듣기 시작했다. 


상황을 그대로 두고 => 이 부분이 어렵게 느껴졌다. 그 상황을 다시 불러일으킬 때 

시나리오가 올라왔는데 시나리오를 전부 다 듣고 난 직후(?)의 상태로 있어보려고 했다. 


감지 연습을 제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올라온다.


마침 햄스터맨님과 월인님의 인터뷰 글을 읽는데, 비개인성을 위한 감지수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찾아보니 아직 1단계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생각이 계속 끼어들고, 시뮬레이션/시나리오가 반복된다. 

욕심이 너무 많아서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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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깨어있기의 핵심은 분명하고 단순하게 정리되었습니다.
그것은 "감지발견-'나'라는 감지-존재감 느끼기-존재감이 보여짐"의 순서로 일어납니다.
제1단계는 감지발견입니다. 10년의 워크샵을 통해 생각으로 수행하는 사람과, 감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관찰하는 사람의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남을 알게됩니다. 생각이 끼어든 관찰은 늘 과거와 미래를 방황하게 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마음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마치 죽은 몸을 해부해보는 것과 같아서 기능이 멈춰진 마음상태를 관찰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감지로 관찰을 하게 되면, 마치 살아있는 몸을 fMRI와 같은 기기로 ‘지금 이 순간’ 작용하는 몸을 보듯이, ‘지금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지금 마음을 보지 못하면 그것은 그저 이론에 불과하게 됩니다. 실제 현상에 적용할 수 없게 되지요.

2단계는 ‘나’라는 감지입니다. ‘나’라는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느낌이라 하면 감정적, 생각이 포함된 측면이 있기에 그것들이 빠진, ‘지금 이 순간, 호오(好惡)가 빠진, 분별되는’ 느낌인 감지로서의 ‘나’라는 느낌에 집중합니다. 그것이 발견되면 이제 임시적인 '나'에서 벗어나는 첫발을 띠게 됩니다.

제3단계는 그렇게 ‘나’라는 감지에 집중하게 되면 자연히 ‘나’의 내용이 빠지면서 ‘존재감’이라는 감지에 이르게 됩니다. 이 존재감에 몰입하게 되면 종종 무심(無心)으로 가거나 선정에 들게 됩니다. 텅빈 무에로의 집중이지요. 이 무심으로의 집중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더 깊은 마음으로 들어가게 합니다. 이것이 깊어지면 이제 4단계로 가게 됩니다.

제4단계, 단지 깊은 무심을 경험한다고 비개인성에 대한 경험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비개인성은 ‘경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험되는 것은 ‘개인성’입니다. 아무리 투명하더라도 ‘경험’이 된다면 그것은 개인의 영역입니다. 바다로 보면 여전히 바다자체가 아니라 파도라는 말입니다. 파도만이 ‘느껴지고 경험’됩니다. 그러나 바다는? 누구에게 경험되겠습니다. 우리는 본성인 ‘바다가 모든 경험을 하고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 뿐입니다. 이때 바다가 ‘비경험적으로’ 드러납니다. 바로 ‘비경험적’이라는 것은 ‘비개인적’이라는 말과 통합니다. 한번 이것을 알아채면 이제 모든 파도들을 통해 ‘바다가 드러납니다’. 동시에 모든 파도 역시 바다의 속성과 다르지 않은 ‘물’임을 본질적으로 통찰하게 되지요. 이것은 ‘존재감’이 ‘보여짐’이라는 연습과 알아챔을 통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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