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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307일차: '나'와 '아이'
by 푸리 on 21:22:51 in 일기
아이를 보고 있으면, 아이가 무슨 언행을 해도 그다지 '잘못'이라는 생각이 올라오지 않는다. '나'와 부딪히는 부분이 있어도, 이건 '나'의 기준과 다른 것이구나 하고 넘어가게 된다. 아이를 처음 낳고 키울 때는, 마음의 습이 있어서, 아이에게도 자꾸 화가 나고 짜증이 났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이것은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구조의 문제라는 것을 계속 지켜보며, 화내는 대신 침묵하는 연습을 했다. 그러다보니 언젠가부터 아이에게 화나는 일이 거의 사라졌다. 그에 반해, '나'를 보고 있으면, 아무 이유도 없이 수없이 많은 비난이 올라온다. 나무님께 어제 있었던 일-'나'의 목소리를 가만히 듣다보니 열과 두드러기 등이 가라앉은 일-을 말씀 드렸고, 그게 아주 중요하며 당분간 그렇게 해보라는 조언을 얻었다. '나'와 '아이'를 다르게 보는 자는 누구인가? '아이'를 보는 눈으로 분노한 내면아이인 '나'를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오늘 낮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만남을 통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이 도움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판단이 쉽지 않다. 진: 어제의 '나'는 오늘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고, 오늘의 '나'는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 기대가 없으면 실망이 없다. 즉, 실망했다는 것은, 기대가 있었다는 것이다. 선: 선의로 도움을 주러 온 방문자 분의 자비 미: 아이의 아기시절 사진들에서 보이는 귀여움 감사한 것들: - 나와 아이와 남편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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