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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감지 연습을 통해 느낌을 확인하기

현상 1. 예전에 감지 연습을 할 때는 내가 대상을 보고 느낌을 느낀다는 과정이였다면, 오늘은 느낌을 느끼는 관찰자가 종종 느껴졌다. 느끼는 내가 누구인지에 더 초점을 두고 생활하며 탐구해야겠다. 

현상 2. 느낌이 대상에 있지 않고 나에게 있다는게 느껴지니 기분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다. 절대적인 것이 없다는 느낌에 끌려 갔던것 같다. 거기엔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중요한 게 없어서 허무함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떤 것에도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측면이 있다고 선생님께서 일러주셨다.

현상 3. 문득 느낌에 대한 예전 기억이 떠올랐다. 종종 내 의도와 다르게 특별하고 신비한 느낌이 생겨날 때가 있었다. 어떤 기억과 함께 떠오르는 느낌일 때도 있고 촉감이 상상될 때도 있고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등 다양한 종류의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느낌이 떠오를때면 ‘나는 이러이러한 특별한 느낌들을 가지고 있어’라고 생각하며 애착을 가졌고 남들과 다른 느낌이 느끼는 것을 나라고 여겼던 기억이 떠올랐다. 느낌은 내가 아니고, 지켜보면 사라지는 것이라는 걸 알고나니 애착이 옅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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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진선미

아침에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여러 종류의 새소리가 들렸다. 자연의 다채로움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감사

저녁 식사 전 달리기를 했다. 몸의 반응을 살펴보며 달리니 몸의 움직임이 신비롭게 느껴졌고 달릴 수 있는 건강함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