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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46일차_ 자식농사
by 저절로 on 23:37:30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메로골드란다, 청자몽. 내 주먹 두 개를 합한 만큼 크고 탐스럽고 싱싱했다. 뜬금없는 곳에서 두 개를 얻었다. 싱그러움을 맛 볼 내일이 기대된다.
# 오늘의 주제 : 자식농사 * 감지는 대상에 대한 호오도 없고, 생각도 없다. 그러면 대상을 느끼는 내가 없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배운 듯한데, 그럼 대상의 또렷하고, 익숙하면서도, 생생한 느낌을 느끼는 건 누구인가? 대상이 강해지면 그걸 보는 나도 강해진다고 했던 것 같은데.... 헷갈린다. * 내 자식이 나는 아니겠지만, 그 놈이 엄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속이 탈 것이다. 회초리를 휘둘러서라도 하루 빨리 바로잡아 주고 싶고,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고 싶을 것이다. 그게 부모의 보통의 마음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이처럼, ‘나’라는 자아가 진짜 나는 아니라지만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들을 해대고 그 여파로 분노하고, 겁먹고, 슬퍼하고 집착해대는 걸 보면 무심하게 봐내기가 참 어렵다. 하루 빨리 바꼈으면 좋겠고, 내려놓았으면 좋겠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싶은데, 좀 나아질 법하면 또 철없는 어린애로 되돌아가고를 무한반복 하고 있다. 마음은 원래 주름졌다 펴졌다를 반복하는 아코디언과 같은 속성일까? 내가 관여할 수도 없지만, 눈 뜨고 봐내기가 참 힘들다. 언제까지 저럴 것인가? 언제쯤 철들 것인가? 무심하고도 지혜롭게 기다려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할텐데....
# 오늘의 감사 그간 나의 허물들을 감내해준 사람들에 대한 부끄러움과 고마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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