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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37일차_ 생생한 소리
by 저절로 on 23:02:29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누가 그림자이고 누가 진짜인가?
# 오늘의 주제 : 생생한 소리 * 오늘 사람들과 차를 마시다가 무심히 보는 자에 집중하고 있었다. 고요한 가운데 서로 대화가 오가고 차를 마시는 쩝쩝대는 소리, 과일을 먹는 아삭거리는 소리가 평소보다 생생하게 들려왔다. 내가 듣는다기 보다는 이쪽저쪽에서 들려오는데, 미세한 소리들까지 공평하고 생생하고 깨끗하게 들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보는 자에 집중한다는 것이 주의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같아서 내용 없는 투명한 주의가 전체에 작동해서 그렇지 않나 싶었다. 그냥 눈앞의 한 대상에 주의를 집중해보니 위와 같은 상태가 되지 않았다. 내일은 보는 자에 좀 더 집중을 길게 해보아야 겠다. * 보는 자(주체감)는 주체에 보려는 의도가 함께 섞여 있구나....그래서 주체가 못되었구나....주체감이 의도적이라 여겨져서 이것을 느끼려고 할 때 늘 뭔가 석연찮게 여겼는데, 의도가 있는 게 맞네 ㅋㅋ 그리고 나름 주체도 같이 있네...ㅋㅋ이것이 세삼스럼게 와 닿았다. * 무엇을 내려놓아본 경험이 있으면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 그것이 의외로 별것이 아니었다는 것, 그래서 그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못 내려놓을 일은 없겠다는 것이 인지된다. 그런데 그건 그거고 또 못 내려놓는 일이 생긴다. 정말 내 기준이 강력한 것, 내 생존에 위협받는 것이라 느끼는 것은 내려놓기가 힘들고 계속해서 같은 문제에 봉착한다. 참 안타깝다. 왜 이런 문제는 하나의 통찰이 다른 것들에 단박에 적용되지 못할까?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다 경험하면서 적용해 가야 하나보다. * 이런 걸리는 문제에 봉착한다면, 내려놓아 보려고 유심으로 애써보는 것이 맞을까, 아님 몸뚱이가 하는 짓이라 여기고 무심하게 지켜보는 것이 맞을까?
# 오늘의 감사 세상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싶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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