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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74일차 주제 : 나란 존재감 느끼기
by 자생 on 21:02:4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분꽃나무의 꽃
오늘 젠가든을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하였다. 철제로 작업을 하는 것이라 자를때 불꽃도 튀고 날카로운 부분도 있고 머리도 찢고 높은곳에 올라가 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등의 위험한 작업이 많았지만 별 무리없이 마칠수 있었다.
특히 높은곳에 오르면 공포증이 일어나는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올라왔지만 잠시 머물다 갈 뿐 담담히 일을 할수 있었다.
나란 존재의 느낌이 느껴지고 일이 되어지는것을 경험하는데 그 존재는 힘이 들지도 않고 두려움도 없이 있음을 경험한다.
이 나란 존재감은 다른 느낌과는 다르게 더 광범위하고 더 진하며 무겁고 다른 느낌까지 포용하는 것 같다.
이제 일은 경험과 습에 의해 몸을 이용하여 저절로 하는것 같고 여유롭게 하나씩 하다보면 어느 순간 되어져 있음을 경험한다.
(오늘의 감사) 대신 점심을 해준 바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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