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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 관련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 백일학교 일상 : 삶에서 '자기'라는 한계를 넘고, 더불어 의식의 근본을 탐구한다
어느 봄날의 일상
by 홀로스 on 20:44:23 in 청년백일학교

1. 청년 백일학교 일상

 

 

안녕하세요. 청년 백일학교 소식을 전해드리는 온비입니다!
이번호에서는 감자를 심기 위해 밭고랑에 비닐 작업을 했던 봄날의 일상을 나누려고 합니다!

 

모종삽, 호미, 곡괭이 등 밭 일에 필요한 도구들을 챙기고 나서, 청년 백일학교 7기 학생으로 입학한 은빛님과 6기 졸업자인 무지님과 함께 트럭 뒤에 타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밭으로 향했어요.

 

 

밭에 도착했어요! 먼저 작업을 하기 위해 도구들을 하나씩 챙기고 사진을 찍었어요. 뭔가 일을 열심히 마친 느낌이 들죠? 청년 농사꾼의 향기가 나지 않나요? 관리기로 먼저 밭을 다 갈아 놓아 밭고랑을 만들었어요. 여기 위에 이제 검정 비닐을 씌우고 구멍을 뚫어 감자 씨를 심으면 된답니다!

 

 

비닐을 밭고랑 위에 쭉 펼치고 옆에 있는 흙을 퍼서 비닐을 고정시켜 주는 작업이에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직접 작업을 하면 만만치 않은 일이에요.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부는 바람에 비닐이 자꾸 펄럭여서 작업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청년 백일학교 학생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주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임하니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어요. 작업의 포인트는 비닐 위쪽이 구겨지지 않고 팽팽해야 해요. 팽팽하게 당긴 다음에 옆쪽에 흙으로 꼼꼼히 덮는 작업을 하고 있는 무지님의 모습이에요. 밭일을 하고 있으면 배가 금방 고파져요. 이번 작업도 생각했던 것 보다 에너지가 많이 쓰였는데요, 저희 밭일을 도우러 오신 지곡아주머니께서 다양한 새참을 가져와 주셔서 맛있게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비닐을 다 덮은 뒤에는 밭 5고랑에 감자를 심었어요. 오늘 폭풍 삽질하느라 고생 많았던 통무, 그리고 도건, 자형, 은빛, 무지, 온비까지. 반나절동안 움직이며 몸은 고되긴 했지만 함께 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유쾌한 시간이었답니다^^

 

 

 

● 청년 백일학교 7차 은빛님 인터뷰(아래 도건님을 '도', 은빛님을 '은'으로 표기하였습니다.)

 

 
도: 안녕하세요. 은빛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은: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은빛입니다. '은빛'의 뜻은 ‘은은한 빛’이에요. 평소에 아침에 잠에서 깨면, 창문을 통해 빛이 은은하게 들어와요. 이 은은한 빛을 맞으면 '오늘 하루도 힘내서 살아야지!'라는 느낌을 이 들어요. 이 은은한 빛, 은빛처럼 하루하루 힘내서 살아가자는 의미로 청년 백일학교 별칭을 '은빛'으로 지었어요.


도: 청년 백일학교에 오기 전,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은: 협동조합에서 고객을 상대하는 일을 했어요. 청년 백일학교에 관심이 생기게 된 이유는 지난달 깨어있기 기초 수업을 듣고 백일학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깨어있기는 지인의 강력한 말 한 마디를 믿고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듣게 되었습니다.


도: 지인의 어떤 말에서 믿음을 갖고 수업을 참가하였고, 그 때 은빛님의 상태는 어땠나요?
은: 일어나지도 않은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빠져 제 중심을 잡지 못한 상태였어요. 계속 외부 상황에 흔들렸어요. 온전히 저의 자유의지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었죠. 제가 다니는 직장이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결국 퇴사를 했어요. 깨어있기는 퇴사를 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 전에 지금 저에게 필요한 수업이니 꼭 들어보라고 지인이 강력하게 추천해서 듣게 되었어요. 지인이 저에게 해줬던 말에 확신이 가득 차 있었어요. 그래서 강한 끌림이 들어 깨어있기 기초과정을 바로 신청하여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도: 그럼 청년 백일학교를 통해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할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은: 2박 3일 깨어있기 과정을 통해 백일학교에 들어와 더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커졌어요. 백일학교 커리큘럼을 믿고 따라가다 보면 저에게 강력하게 작용을 했던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조금 떨어져 그런 저를 바라보고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어요.


도: 깨어있기 과정 중 어떤 부분에서 그런 믿음을 갖게 되었나요?
은: 깨어있기 과정이 있었던 2박 3일이라는 시간 동안에는 온전히 저한테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깨어있기 때 배웠던 주의, 감지를 통해 조금이나마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었어요. 그 경험들을 통해 제가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정말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걸 드디어 구체적으로 알고 심각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도: 깨어있기를 통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인식할 수 있었네요. 그 이후로 변한게 있나요?
은: 께어있기 수업을 통해 제가 너무 제 안에 갇혀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동안 나는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스스로를 바꾸어 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회사로 다시 돌아가니 마음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사회적 통념과 주변사람들의 반대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하지 못하고 괴로워만 하고 있었어요. 또 일상적인 안 좋은 관성에 빠져서 마음이 약해졌구요. 2박 3일 간의 깨어있기 과정이 마치 꿈 같이 느껴졌어요. 그때 새롭게 발견했던 느낌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었죠.


도: 그럼 그 이후에 어떻게 청년 백일학교에 올 수 있었나요?
은: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 '용기를 내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진짜 큰 용기를 냈습니다. 끝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이 있을 수 있다고 저 자신을 다잡으며 힘들게 퇴사를 했고, 백일학교를 바로 접수했어요.


도: 백일 뒤 백일학교를 마치고 나서, 은빛님은 어떤 모습일 것 같아요?
은: 뭔가 원대한 모습을 기대하진 않아요. 다만 충실히 하루하루 따라가다 보면 변해있는 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예전의 관성과 안 좋은 잔상들은 사라지고 새로운 관점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제 자신도 떨어져서 바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도: 청년 백일학교에 임하는 포부와 마지막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은: 처음부터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히 조금씩 변화하고 싶어요. 또 제가 청년 백일학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청년 백일학교 7차 통무님 인터뷰(아래 도건님을 '도', 통무님을 '통'으로 표기하였습니다.)

 


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통: 안녕하세요. 7차 백일학교에 입학한 통무입니다. 나이는 24이고, 현재 백일학교에서 생활한 지 25일차 되었습니다.


도: 백일학교에 어떻게 오게 된 건가요? 그 배경을 좀 알려주세요.
통: 군대 제대 이후 제 장래에 대한 문제와 여러가지 생각들에 깊이 사로잡혀 지냈어요. 그런 생활이 감당이 안될 만큼 커져서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생활하니 현실을 외면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고 피폐해지는 마음이 극에 달했었어요. 그러던 중 어머니께서 청년 백일학교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도: 어머니의 말씀이 왜 끌렸나요?
통: 어머니 말씀이 처음부터 끌리진 않았어요. 오히려 처음엔 강한 거부감이 들었어요. 잘 모르기도 했지만 백일학교 과정을 한다고 해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어머니와 많은 이야기도 나눴고 때론 다투기도 했어요. 그래도 어머니의 제안을 한번 믿어보자 하고 백일학교 면접을 보러 왔었거든요. 관심 반 의심 반의 마음으로 도착했는데 이 곳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고 ‘여기다!’라는 믿음이 생겨서 바로 결단을 내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도: 면접을 긴 시간 동안 했나요?
통: 20분 정도 했어요.


도: 20분밖에 안했는데 어떻게 바로 ‘여기다!’라는 믿음이 생길 수 있었나요?
통: 백일학교에 오기 전, 어머니의 이야기만 들었을 때에는 이곳 또한 형식적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곳인 줄 알았어요. 전에도 어머니를 통해 의식 수련을 하는 단체들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와 닿지도 않았고 효과도 없었거든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제 머릿속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었는데, 직접 함양 수련원에 와서 월인 선생님과 성지님과 대화를 하다 보니 제가 예측했던 생각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 백일학교에 입학하고 백일학교 식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이런 세상도 있구나!’를 제일 많이 느꼈어요. 제가 살면서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했어요. 백일학교 시작하는 순간부터 정말 흥미로웠고 지금도 즐겁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도: 백일학교 생활 전에는 이런 쪽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었다고 했는데 이곳에서 자신을 살펴보고 탐구한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일상에 어떤 변화로 연결되고 있나요?
통: 이곳에 오기 전까진 마음을 살펴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낌을 느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주의를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고 없앨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 자동적으로 일어나서 동일시 되었던 느낌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요. 좋은 느낌이든 싫은 느낌이든 일어나지만 그것에 집착하거나 무의식적으로 동일시 되는 일들이 확연히 줄었어요. 기존에 무의식적으로 동일시 되어 있었던 기준들도 기준으로서 살펴보게 되면서 새로운 관점, 관점을 넘어서는 관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전에는 '나'라는 느낌이 무겁고 어두웠는데 지금은 가볍고 밝은 느낌으로 변한 것 같아요. 백일학교에서 무슨 일을 함께하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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