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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56일-이래야 한다 살펴보기
by 바다 on 00:50:0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창 앞에 보이는 푸르른 잎들 -오늘의 주제: 이래야 한다 살펴보기 오늘은 동생과 함께 오랜만에 아빠를 만났다. 아빠를 만날 때마다 늘 한 번은 싸우게 된다.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서로의 역린을 조금씩 찌르게 되는 것 같다. 왜 그럴까? 많은 기억들이 쌓인 만큼 다양한 느낌들이 상대의 이름과 느낌에 함께 묶여있기에 그런 것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아직 흘려보내지 못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함께 남아있기에 그런 것 같다. 이런 패턴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아빠나 나 중 어느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온전히 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아빠를 찌르는 내 마음을 잘 살펴보니 아빠가 나의 마음을 다 받아들여 주길, 내 분노까지 받아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숨어있었다. 아빠가 내가 기댈 수 있을 정도의 어른이기를, 나를 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나를 사랑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부모, 어른, 아버지라는 여러 정의들을 상대에게 덧씌워서 바라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부모라면 이렇게 해야해. 어른이라면 이렇게 해야해. 라는 이래야 한다가 있었다. 그런데 아빠와 딸이라는 이름을 떼고 만나면 그 안에는 그저 어떠한 인연으로 만나게 된, 성숙해지는 과정 속에 있는 두 사람이 있을 뿐이었다. 언젠가는 아빠에게도 나를 숙이고 사랑과 존경으로 대하고 싶다. 지난 상처에서 올라오는 부정적인 느낌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도 진실을 발견하고 싶다. -오늘의 감사 오늘 간 식당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의 엄청난 친절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런 태도로 일하고, 상대를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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