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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125일 - 지금 이 순간의 느낌 느끼기
by 신현동 on 20:43:08 in 일기
125일 일기 2020년 2월 5일 수요일 주제 : 지금 이 순간의 느낌 느끼기 오늘 느낀 것 : 지금 이 순간에 있을 때 느껴지는 투명한 느낌 의식하기를 하였다.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있다 보면 투명한 느낌이 느껴지는데 처음엔 이것이 느낌으로 잘 안다가오다가 생각이나 혼란스러운 느낌, 감정의 느낌이 일어나고 그것에서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대비를 통해 투명한 느낌도 임시적인 하나의 느낌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빠져있을 때는 오직 그 느낌만 있고, 그 느낌만 느껴져서 그것이 되어 있다가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니 마치 잠에서 깬 것처럼 주-객의 세계가 만들어짐을 느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자는 줄 모르다가 잠에서 깨고 나서 주체와 객체의 세계가 펼쳐지듯이 말이다. 일상에서도 잠들었다가 깨었다가 하는 것의 반복처럼 느껴졌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투명하게 보는 주체와 투명한 느낌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마치 한 몸처럼 경험된다. 투명한 느낌과 그것을 아는 의식은 한쌍으로 하나로서 만약 생각에 완전히 빠져있을 경우 투명하게 아는 의식도 투명한 느낌도 없이 생각만 있게 된다. 만약 생각에 완전 빠지지 않고 느끼고 있다면 물들어있지만 직접적으로 느낄 수 없는 주체와 생각이 대상으로 있게 된다. 지금 이 순간의 투명한 존재감 같기도 한 이 느낌이 있으면서도 말이 저절로 나오고 생각이 일어나고 반응을 한다. 이 느낌과 함께 이것을 보는 주체도 함께 있다 없다 하는데 이것을 몇 번 경험했지만 강하게 와닿지는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여전히 이러한 투명한 주체와 함께 느껴지는 투명한 느낌이 ‘나’ 같기 때문이다. 개별성은 없다고 하지만 내 존재 같다. 투명한 이것도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을 고정된 나라고 할 수 있을까? 내 존재는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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