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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91일-물들지 않는 마음 느끼기
by 김성욱 on 22:28:54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진선미를 생각하다가 문득 커텐이 눈에 들어왔다.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느껴보았다.
Q1 : 커텐도 나도 내 마음 속의 일인데, 역할을 나누어서 내가 커텐을 보고 아름답다라고 느낀다는 게 웃겼다. 그런데 왜 그렇게 느껴질까? - 주의의 중심이 나에게 쏠려있기 때문이다. 마음 전체에 주의가 가 있으면 현상적인 내가 커텐을 보고 아름다워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마음이, 아름다움을 느끼는 나를 느끼는 것이다.
※ 연습 진행 계획 1. 어떤 것이던 이유없이 나를 숙이기
2. 불에 탄 쓰레기가 연기가 되어 허공에 흩어지는 것을 보고, 나도 불에 타면 연기처럼 허공에 흩어지는 존재겠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이제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지라는 고민이 생겼다. 선생님께 이 내용을 말씀드리다가 내가 아직 습관적으로 질문 속에 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께 100일 학교의 경험들이 더 익숙해지고 깊어져야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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