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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78일- 어떤 체험을 한다는 것의 의미
by 김성욱 on 00:14:32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1. 대나무(아름다움) 아침에 돌아다니던 중 문득 대나무의 청초함이 눈에 띄었다. 그 아름다움을 느껴보았다.
※ 연습 진행 계획 1. 100일 학교에 온 주제 인식을 명확히 하기
1. 깨어있기 기초 연습들에서 통찰이 올 때마다 100일 학교에 온 목적과 어떤 연관이 있는 지 생각해보았다. - 주의는 에너지가 실려있어야 한다는 것과 본질과의 관계 - 선명하게 느껴지는 모든 것에 주의가 이미 가 있는 것과 본질과의 관계 - 감각 상태와 본질과의 관계
1. 뭔가 억지로 짜맞추는 느낌을 받았다.
1. 100일 학교에 온 목적이 명확하면 굳이 머리로 생각 안하고 품기만 해도 통찰이 일어날 것인데, 명확하지 않으니 생각 속에서 해매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 목적을 명확히 하면 절실함, 동기부여, 궁금증이 저절로 생길 것이고, 주제 품기도 하는 것이 아니라 될 것이다.
1. 지금까지는 대상이 느껴진다면, 주체감이 느껴지지 않아도 이미 대상을 느끼는 주체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본질의 개념과 유사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었다. 오늘 깨어있기 기초를 하던 중, 대상과 주체로만 나뉘었을 때는 주체는 인식되지 않지만, 대상이 느껴진다면 이미 주체가 나타나 있는 것이라는 소리를 듣고, 선생님께 본질과 주체가 인식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니 햇갈릴 수 있겠다고 말씀드렸고 선생님께서 그렇다고 하셨다.
번외 어떤 체험을 하던 그것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그냥 국밥 한그릇 맛있게 먹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나는 어떤 체험이 왔을 때 내 목적과 관련된 체험의 의미를 파악할 준비가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아직 나는 그럴 준비가 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 경험이 그냥 흘러가지 않도록 경험의 가치를 파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1. 고맙다는 상황과 사실은 새옹지마일 수 있지만 고마운 마음은 상황과 관계없이 피어오를 수 있다. 오늘은 그냥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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