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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다루기 - 이류) '이것'과 '느낌'의 차이
by 이경아 on 22:17:55 in 일기
어제 저녁부터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몸은 며칠전부터 피곤했고 허리도 아프기 시작했지만 마음은 크게 힘들지 않았었다. 보통 pms 기간에는 마음이 편협해지고 별 일이 아닌데도 짜증이 나거나 슬프고 우울해진다. 오늘 기분이 가라앉기 시작하고 슬픔과 답답함이 일어났다. 그런 상태를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려고 했다. 그러나, 마음 밑바닥에서 위로 받고자 하는 생각이 줄어들어서인지 그런 감정적 상태에 대한 집착이 많이 떨어져나가 느낌에 끄달림 없이 대체로 관조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일을 하며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릴 때는 pms 기간에 위로 받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 힘든 감정을 오히려 붙잡고 있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나오며 가슴에서 머리까지 긴장감이 팽팽하고 머리에 열감과 통증이 느껴진다. 심하면 호흡이 어렵기까지 하다. 공황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오랫동안 겪으며 지나왔다. 선생님께서 몸의 상태와 마음을 분리해서 볼 것이며 '이것'은 느낌과는 아무 상관이 없음을 여러번 계속 말씀하셨고 그럼에도 흔들렸었다. 그러나, 아직도 힘이 약하지만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게 하루를 보냈다. 중간중간 말하기 싫고 혼자 있고 싶은 마음과 우울감이 올라왔지만 바라보며, 좋은 분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낸 것에 감사한다. 선생님의 가르침과 이 곳에서의 생활은 '이것'이 더욱 분명하고, 흔들리지 않는 힘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직도 예전의 습이 남아 종종 한 잔이 생각나긴 해도 공부가 더욱 확고해진다면 불퇴심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감 사 하 기
오늘 개평마을에 와서 평안하고 즐거운 시간 갖게 해주신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pms 기간이라 마음이 불편할 줄 아시고 중간중간 느낌을 알아차리도록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함께 한 도반분들 역시 따뜻하고 즐겁게 좋은 시간 나누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진 선 미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인 한옥에 들어서서 고즈넉한 모습을 눈에 담으니 편안하고 좋았다. 드라마에선 꽤 큰 장소처럼 느껴졌는데 실제로는 아담한 공간이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옛 선비들의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살다 간 겸허한 삶과 지혜에 가슴이 와닿았다. 좋은 분들과 맛있는 식사, 멋스럽고 편안한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한가하고 즐거운 시간 보낸 것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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