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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5일-세상과 자연에서 들려오는 것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무엇이든지 그대로 한다.
by 김성욱 on 23:14:45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1. 푸른 사슴 두마리
지나가다 눈에 비친 푸른 사슴 두마리
처음엔 하늘을 보는 듯 하더니 고개 숙인 사슴이 조심히 인사한다.
푸르름 푸르스름
소다맛 아이스크림의 빛깔처럼 은은히 푸르스름해진 내 마음
◈ 주제5-세상과 자연에서 들려오는 것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무엇이든지 그대로 한다.
행동 1. 오후에 야외에서 하는 일이 끝난 후 선생님께서 바로 저녁에 모여서 얘기나누자고 하셨다. 깨끗함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땀이 난 상태에서 씻지 않고 아끼는 옷을 입었다. 현상 1. 깨끗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오늘의 주제를 하기 위해서 깨끗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선생님께서 하시자고 하는 것을 따랐다.
통찰 1. 마음을 내려놓으니 끈적끈적한 찝찝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선생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마음을 내려놓으면 저항하는 마음이 사라지게 된다.
◈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
1. 1) 깨끗하고자 하는 마음이 반복되면 그 기준이 무의식화되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올라오는 감정이 있다면 무의식화되어 있는 것이다. ex) 화를 내다보면 나중에는 왜 그런지도 모르고 화를 내게 된다.
2) 선생님 : 다른 모든 마음도 깨끗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은 것처럼 내려놓을 수 있는가? 메타몽 : 경험해보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습니다. 선생님 : 내려놓는다는 느낌이 무슨 느낌인지 알면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균형을 잡는 느낌을 알게 된 것과 같다. 나중에 다시 자전거를 탈 상황이 오면 균형을 잡는 느낌이 기억이 나고 자전거를 많이 타볼수록 균형을 더 빨리 잘 잡게 되듯이 내려놓는다는 느낌도 그런 상황이 오게 되면 알게 되고 많이 해볼수록 더 빨리 잘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3) Q : 오늘 주제를 연습하기 위해서 저항하는 느낌을 내려놓은 것이 또 다른 '나'라는 느낌이 강제로 그렇게 한 것인지, 내가 내려놓은 것인지 햇갈립니다. A : 그것은 주제의 힘을 빌어서 내려놓은 것이다. 지금 100일학교에서 매일 하고 있는 것도 각각의 주제의 힘을 빌어서 저항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 것이니 내려놔지는 느낌에 초점을 맞추고 깨달아가면 된다. 내려놔지는 느낌 연습을 많이 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항하는 존재보다 더 큰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 오늘의 감사
1. 압력밥솥을 보고 문득 이런 편리한 도구들 덕분에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느껴져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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