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메타몽) 429일-보식 2일차 / 주체와 주체감의 차이 느끼기
by 김성욱 on 20:53:3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Pixabay / skeeze

1. 일상(아름다움)

오후에 일을 하다가 잠시 나와서 햇볕을 쬐는데 그 평온한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보식 2일차

11일째날 새벽 5시에 깨서 오전 6시반까지 뒤척였다. 전날 먹은 보식이 소화가 완전히 안되었던 건지 속이 빈 느낌이 나지 않다가 어느순간 빈 느낌이 났다. 오랜만에 음식을 먹어서 잘 몰랐는데 보식 첫날 식사량이 조금 많았었던 것 같았다.
오전 6시반부터 관장을 했다. 전날에 음식을 먹어서 그런가 변을 보고 싶은 신호가 빨리 왔다. 전날 먹은 음식들이 소화되었는지 관장이 끝나고 변기에 앉아서 볼일을 보는데, 볼일이 끝날 때쯤 갈색 변이 나왔다. 씻고 쉬다가 오전 8시에 태극권을 했는데 힘 빠진 느낌은 괜찮아졌다.

오전 9시에 형광등을 갈려고 천장에 손을 뻗어서 힘을 주는데 사우나하다가 어지럽듯이 눈 앞이 깜깜해져서 잠시 멈추었다. 혈액순환은 아직 완전히 회복이 안된 것 같다.
오후 12시에 밥을 먹었고 죽 1/3공기를 먹었다. 살짝 적게 먹은 듯한 느낌이었다.
오후 2시부터 창고 정리 일을 했는데 한시간 정도 지난 후부터 허리가 아프고 몇시간이 지나니 발끝도 저렸다. 그런데 오후 5시반에 앵두청 한잔을 마시니 입술이 시원해지면서 피가 통하는 느낌이 느껴졌다. 몸이 빨아들이는 힘이 신기했다.
오후 6시에 묽은 죽 2/3공기를 먹었다. 많을 줄 알았는데 일을 해서 그런가 위에 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오후 6시반부터 마무리 작업을 해서 오후 8시반쯤 끝나니 배가 고픈 느낌이 났다. 소화력이 점점 향상되는 느낌이다.

일이 끝나고 느낀 것은 뭔가 몸의 체력이 고갈되는듯한 진빠진 느낌은 나는데 피곤한 느낌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정신이 명료하기 때문인 것 같다.

오후 9시반에 3일 정도만에 턱걸이를 재개했다. 턱걸이 12/10/9회를 하고 스쿼트 15회 3세트를 했다. 이번에는 무리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팔에 무리오는 느낌 전까지만 했는데 이정도 근력이면 그래도 힘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일을 할 때 벅찬 느낌이 들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움직이는 힘과 근력은 다른 것 같다.

 

마음

관찰의 에너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었다. 단식을 할 때 힘이 없으면 관찰을 하려고 해도 잘 안 되었었는데, 그렇다는 것은 관찰은 에너지가 필요한 현상이라는 뜻이었다. 순간 통찰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에너지의 변화로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에너지 자체가 본질의 드러남이라는 것이 조금 더 와 닿게 되었다.

 

현상다루기-주체와 주체감의 차이 느끼기

주체로서 보고 있는 상태와 주체감으로서 보고 있는 상태가 있었는데 전자는 자각의 느낌에 가깝게 느껴졌고 후자는 주의의 의식적인 머무름에 가깝게 느껴졌다. 그러나 자각의 느낌 역시 어떤 의도에 의한 머무름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 의도를 가지고 들어갔고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에너지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 힘이 없을 때는 주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그냥 현상에 동일시되었다. 주체에 머무르는 것 역시 현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오후에 일을 했는데 설렁설렁해도 힘들었다. 이류님께서 앵두청을 타주셨는데 마시니까 힘이 났다. 이류님의 배려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5349 Posts
1,509
송제엽
8 20-02-27
1,508
신현동
8 20-02-27
1,507
신현동
4 20-02-27
1,506
김성욱
7 20-02-26
1,505
송제엽
6 20-02-26
1,504
신현동
9 20-02-25
1,503
김성욱
10 20-02-25
1,502
송제엽
11 20-02-25
1,501
매화
8 20-02-24
1,500
김성욱
6 20-02-24
1,499
신현동
8 20-02-24
1,498
송제엽
7 20-02-24
1,497
김성욱
6 20-02-23
1,496
매화
6 20-02-23
1,495
신현동
7 20-02-23
1,494
신현동
7 20-02-22
1,493
매화
7 20-02-22
1,492
김성욱
7 20-02-22
1,491
송제엽
11 20-02-22
1,490
송제엽
10 20-02-22
1,489
매화
6 20-02-22
1,488
신현동
6 20-02-21
1,487
김성욱
6 20-02-21
1,486
매화
6 20-02-21
1,485
송제엽
7 20-02-20
1,484
김성욱
12 20-02-20
1,483
신현동
6 20-02-20
1,482
김성욱
8 20-02-20
1,481
송제엽
8 20-02-19
1,480
신현동
11 20-02-19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