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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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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304일차 - 하기 싫은 것을 해보고 일어나는 것들을 넘어가기/감지연습 74일
by 매화 on 23:41:34 in 일기

오늘의 주제 : 하기 싫은 것을 해보고 일어나는 것들을 넘어가기(그 속에서 변하는 ‘나’와 변하지 않는 ‘나’를 발견하기)


1)변덕

행동 : 하기 싫은 마음이 올라오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넘어가고자 했다.


경험 : 어제 선생님께서 보리수관 청소를 하라고 하셨는데 못했던 것이 생각났다. 그런데 보리수관 청소를 하기 싫은 마음이 올라왔다. 그 마음을 알자 하기 싫은 생각이 사라지고 보리수관 청소를 하는 쪽으로 마음이 바뀌었다. 하러 가려는데 '무지'가 지금 시간이 애매하니 나중에 하고 자기 이불 널기를 도와줬으면 하는 말과 선크림을 달라고 했다. 나는 보리수관 청소를 지금 하기로 정했는데 그것을 멈추고 이불널기와 선크림 갖다주는 일이 하고 싶지 않았고 보리수관 청소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 또한 싫은 마음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류님이 간식먹은 뒷정리를 혼자 하고 계셨다. 나는 내 빨래를 잔디밭에 널고 싶어서 들고 있었다. 이류님이 하시는 걸 도와야 할 것 같은데 할일이 있느니 돕기가 망설여졌다. 그 마음을 보자 느낌이 사라지고 빨래 널려는 의도를 멈추고 간식정리를 돕고 다시 빨래를 널었다.


통찰 : - 하기 싫은 마음은 고정적이지 않고, '싫은 마음'도 얼마든지 '하고 싶은 마음'으로 바뀔 수 있다. 

하기 싫었던 것을 알아차리면 ‘해야한다.’ ‘하고싶다.’로 마음의 방향성이 생기면서 하기 싫었던 마음이 하고싶은 마음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하였다.

-하기 싫은 마음이 하고싶은 마음이 되면 그것에 대하여 반대되거나 충돌되는 상황이 오면 또 다시 하기싫은 마음이 생겨난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서 하기 싫었던 것이 하고싶은 것으로 바뀐 것을 몰랐다. 하기 싫은 마음이 하고싶은 의도로 변하면서 어떤 장애와 충돌하자 또 다른 하기 싫은 마음이 올라오는 것을 보지 못한 것이다.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란 일종의 에너지의 중심이다. 하기싫은 마음이 되었다가 알아차리려는 의도가 되었다가 하고싶은 마음이 되었다가 하면서 수시로 변화한다.


2)암벽 

행동 : 메타몽님이 암벽하고 나오는데 나는 암벽하기싫다는 마음이 일어났다.


경험 : 그 마음을 보며 암벽장을 갔다. 신발을 갈아신기 귀찮았다. 그 마음을 보며 갈아신었다. 초크글 바르는 것이 귀찮았지만 그 마음을 보며 발랐다. 준비운동이 떠올랐으나 시간여유가 없을 것 같아 생략했다. 직벽에서 순서대로 왼손, 오른손 번갈아 잡고 한번 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연속적인 실패와 갑작스러운 운동에 팔근육의 이상이 왔고 준비운동을 안한 것이 후회되었다. 그리고 ‘목표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한 목표를 실패하기 싫다.’는 하기 싫은 마음이 생겼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현재 내 실력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순서는 맞추데 손의 순서는 상관없이 하는 것으로 하여 암벽을 탔다.


통찰 : 마음은 끊임없이 변한다. 끊임없는 의도의 연속이다. 지금 현재에 있어야 한다. 현재 일어나는 마음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신발 신기 싫은 마음, 준비운동 안하려는 마음, 초크 바르기 싫은 마음 등은 암벽을 하지만 대충하고 싶은 마음이 깔려있었던 것이다. 


암벽을 정말 하고 싶었다면 준비운동, 신발신기, 초크바르기가 하기 싫은 마음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겉으로는 암벽을 하기 싫은 마음을 보고 넘어서고 싶다는 의도였으나 그 밑바닥에는 감지연습 해야하는데, 오늘 피곤한데 쉬고싶다, 하기 싫은 마음을 넘어서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등 여러가지 마음들이 남아있었는데 그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들에 자꾸 주의가 뺏기니까 암벽만이 지금 이 순간이 될 수 없고 빨리 해치워야 할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의문 : 암벽을 하기 싫은 마음을 넘어서고 싶다는 의도에 갇혀 다른 마음을 느껴도 외면한 것인가? 행동과 마음이 다를 때 그 이유는 무엇일까?


-중요한 것은 놓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현상을 보아야 한다. 


-좋은 마음은 곧 무언가에 대한 싫은 마음이다. 싫은 마음도 곧 무언가에 대한 좋은 마음이다.

오늘 ‘암벽을 하기 싫다.’ 는 ‘암벽을 안하고 쉬는 것이 좋다.’는 마음을 깔고 있었다.

‘목표를 꼭 이뤄서 마음을 넘어가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기 싫다.’를 깔고 있었다.


-암벽을 하기 싫은 마음은 사실 쉬고 싶은 마음때문이었다. 감지연습, 씻기, 일기쓰기 등 할일이 많았음에도 전체적인 일을 보지 못하고 마음을 넘어서는 재미를 추구함과 동시에 마음을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 대한 불편함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더라도 전체적인 일정과 시간, 체력적인 한계를 보지 못하면 멈출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두려움 느끼기] 

두려움 느끼기를 했다. 투명함을 확인하면서 걷는데 바람이 세게 불면서 소리가 났다. 무덤을 지날 때 두려운 생각에 살짝 들었다. 투명한 그것과 두려운 생각이 줄다리기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투명함에 머물자 생각이 사라지고 몸에 생겨난 두려운 느낌이 사라졌다. 생각에 끌려가지 않으면 투명해진다. 그러다가 생각에 조금이라도 끌려가면 느낌이 생기고, 생각이 일어날 때 어딘가로 끌어당겨지는 느낌이 있다. 생각이 느껴진다는 것은 주의가 갔기 때문이고, 투명함에 온전히 있으면 생각과 생각으로 인한 감정적인 느낌이 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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