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새(아름다움)
나무 위에서 가볍게 뛰어 날아간 작은 새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온전함 자각하기
목사님들이 설교에서 말하던, 하나님께 내맡김에 대한 관점이 와 닿았다. 구원은 나 스스로 할 수 없다거나, 행위는 구원의 본질적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 새롭게 들렸다. 내가 무엇을 하던 하지 않던 신의 사랑 안에 이미 나라는 것은 표현되고 있다는 앎에 대한 와닿음과 끌림이 있었다. 진리를 향하는 여정에서 무언가 상태의 바뀜을 은연 중에 추구하지만, 결과로 향해있는 그 마음을 원인으로 돌려 추구하는 나, 추구하지 않으면 불완전해하는 나를 직면하는 것이 무언가를 행함에 앞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무언가를 알아채면 깨닫는다는 기대에는 분열된 마음이 숨어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관성 자각하기
오랜만에 집에 왔는데 잠깐의 유혹들이 강하게 일어났다. 평소 집을 쉬는 공간으로 여겼어서 했던 습관들이 발현되는 것이었다. 멈추려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습관은 의도보다 강력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저녁을 산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