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물고기 모양 서리(아름다움)
물고기 모양으로 구멍이 난 받침대에 뜨거운 냄비를 올렸다. 받침대 밑에 서리가 물고기 모양으로 생겨난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동일시 자각하기
이상하리만큼 많이 다쳤다. 마음이 여러가지 해야 할 일들에 정신이 뺏겨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일은 하지만 그 동일시를 자각하는 마음도 함께 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습관적인 반응 자각하기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이 없으니 작은 일도 날카롭게 반응되었다. 그러다가 어떤 사람이 횡단보도에서 일상적인 얘기로 말을 걸었는데 나도 모르게 웃으며 반응이 나오는 것이 자각되었다. 그 상황에서는 습관적으로 그렇게 반응했었기 때문이다. 마음의 반응은 한순간에 바뀔 수가 있는 것인데, 단지 한순간에 바뀌는 마음의 모습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 붙잡고 있던 습관대로 붙잡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음의 습관을 바꿔야 할 문제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새로 갈 곳의 숙소를 미리 둘러보고 열쇠도 받아준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