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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346일차: 에고와 투사
by 푸리 on 00:17:41 in 일기
푸리는 낮에 에고를 부풀리고 싶은 충동을 보지 못하고, 열심히 부풀렸다. 그렇게 부풀린 에고를 한참 전시하고 나서는, 수치심에 동일시 되었다. 에고의 형태는 바뀌었지만, 대체로 에고가 매우 크고 강하다는 느낌이다. 수치심을 느끼는 와중에 우연히 타인과 대화를 하다가, 상대가 에고를 부풀리는 게 느껴지면서 또한 열등감과 자격지심에 괴로워하는 게 "푸리에게" 느껴졌다. 푸리는 상대에게서 푸리를 보았다. 감지 연습을 하면서 가위를 보았다. "푸리"가 보는 "가위"는 시시각각 바뀌었고, 그 "보이는 모습"은, 이전이나 이후의 "푸리"도 볼 수 없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볼 수 없을 것이다. 진: "푸리"가 보는 "가위"는 "푸리가 보는 가위"이다. 선: 자식의 교육과 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어머니의 모습 미: 비를 피해 처마 아래에서 잠든 고양이가 호흡하는 모습... 몸이 부풀었다가 작아졌다 하는 모습 감사한 것: 비가 오는데 아직 집이 새지 않고 있는 것. 좋았던 것: 아이와 함께 장난치고 논 것 힘들었지만 다행인 것: 점심에 식당에서 30분 넘게 대기하면서 조바심이 올라왔는데, 그 조바심에 동일시 되면서도 아주 약간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었던 것. 비가 오니까 집에 비가 샐까바 두려워서 계속 신경이 쓰이는데, 그럼에도 일상을 유지해낸 것... 기여한 것: 과외하는 학생에게 도움을 준 것, 아이의 영어공부에 도움을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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