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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일차-섬세해지기 위해 자기관찰하기
by 김선주 on 21:24:56 in 일기
2024년 8월 20일(1일차) -진선미: (선) 서로를 소중히 아껴주는 마음 -주제: 섬세해지기 위해 자기관찰하기 꽃마리 욕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잘 지내고 싶은 욕구’를 알아차렸다. 누군가 나를 평가하는 말이 부정적임에 가깝다고 느꼈을 때, ‘이 욕구’는 꿈틀거린다. 속상해하고 잘 지내려는 방법을 모색려는 의도를 내기 시작하곤 했다. 하지만 오늘을 그 욕구를 지켜보니 다른 관점이 툭 떠올랐다. 나를 평가하는 말을 한 사람을 떠올렸다. 내가 관찰했던 그 사람의 특성을 생각해보니 그는 새로운 자극에 ‘의심’ ‘경계’ ‘왜?’를 먼저 붙이는 사람이였다는 것이 떠오른다. 나를 평가하는 말을 한 것은 꽃마리가 그에겐 새로운 캐릭터였고 기존 레이더 망에서 찾기 어려운 존재였던 것 같다. 그리하여 의심과 경계를 담은 평가를 했던 것이 아닐까. 라는 70%정도 스스로 납득이 가는 결론으로 도달하게 되었다. 이것의 의미는? 내 욕구를 알아차리고 그것이 느낌임을 알면 상대를 비교적 투명하게 볼 수 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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