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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345일차: 감지와 질문
by 푸리 on 23:17:47 in 일기
틈틈이 감지연습을 했다. 낮에 월인님 중론 강의의 재생목록 전체를 틀어놓고 거기 나오는 연습들을 따라하다 잠들었다. 잠에서 깼을 때 윗배와 심장 쪽에서 진동과 울렁이는 느낌이 느껴졌고, 푸리는 그 느낌을 "외로움"으로 해석했다. 타인과 소통해야한다는 충동과 더불어, 어떤 소통도 이 느낌을 해결할 수 없다는 직관이 올라왔다. 얼굴쪽에 얼얼해지고 열이 오르고 가슴이 불편해지는 느낌도 왔는데, 그것을 푸리는 "수치심"으로 해석했고, 푸리가 했던 행동들이 영상/스토리로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 스토리와 영상을 보고 있는게 무척 불편했다. 그럴 때마다 '이 느낌을 느끼는 건 뭐지? 이 생각을 알아채는 건 뭐지? 이 영상을 보고 있는 건 뭐지?' 라고 계속 반복해서 질문을 던졌다. 각 느낌들에 "이름"을 빼고 느끼면 감정도 희미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진: 감지연습을 해보면, 어떤 것도 계속 "같은 모습"으로 볼 수 없다. 스위치도, 컵도, 양말도, 고정된 형태와 질감으로 "볼 수 없다" 선: 푸리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필라테스 선생님의 열정 미: 아침/점심/저녁으로 정원에 식사하러 오는 고양이의 움직이는 모습 감사한 것: 6개월 전, 3개월 전, 한달 전의 푸리보다 잘 자고 덜 아픈 것. 좋았던 것: 아이와 함께 영화도 보고 노래도 부른 것. 힘들었지만 다행인 것: 외로움과 수치심에 동일시 된 것이 힘들었지만, 감정 다루는 연습을 한 것 기여한 것: 아이의 등하교와 학원 픽업, 하자보수 리스트의 검토 및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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