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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82일-전체주의 상태에서 나를 부분으로 느끼는 삶을 살아가기
by 김성욱 on 22:10:42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아침에 밖에 나갔는데 뭉게구름이 포근하게 느껴졌다. 그 아름다움을 느껴보았다.
1. 어떤 것이던 이유없이 나를 숙이기
행동
1) 탁 트인 공간을 산책하고 있는데 울컥하는 느낌이 나면서 울 것 같았고,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2) 눈에 보이는 식물과 사물 등, 세상의 모든 존재가 침묵으로 고요하게 항상 나를 지켜보는 느낌이 들었다.
1) 전체라는 느낌에 뿌리박는다는 것은 마음 전체에 뿌리박으며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지켜보는 것이다. - 본질에 뿌리박는 것과 다르다. 본질에 뿌리박는 것은 마음이라는 현상 이전에 있는, 느낌의 구조 상 내가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에 뿌리박는 것이다. 2)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찰한 내용이 내 관성이 될 때까지 의식하며 살아가서, 내 삶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00일 학교에 오면서 존재로서의 고독함, 허무함 등을 넘어갈 수 있는 힌트를 얻었고, 지금 이순간의 소중함을 경험으로 알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 생명을 구하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어 그 마음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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