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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77일-나를 주장하지 않았을 때의 평온함과 충분함도 하나의 느낌이다
by 김성욱 on 22:42:16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1. 산의 웅장함(아름다움)
뒤숭숭한 마음에 산책을 할까 하다가 채근담의 내용이 떠올랐다. 169. 能脫俗,便是奇。作意尙奇者,不爲奇而爲異。 不合汚,便是淸。絶俗求淸者,不爲淸而爲激。 능히 범속한 경지를 벗어나면 곧 기이한 경지에 이른다. 일부러 기이한 것을 숭상하는 자는 기이한 사람이 되지 못하고 괴이한 사람이 된다. 더러움과 섞이지 않으면 곧 맑게 된다. 세속과 절연하고 청백을 구하는 사람은 청백한 사람이 되지 않고 과격한 사람이 된다.
그래서 선생님 일을 도와드릴까하는 마음에 선생님을 찾아다녔다. 선생님과 100일 학교에 계시는 이류님께서 지붕의 빗물받이 공사를 하고 계신 것을 보았고, 옆에 머무르고 싶어서 선생님 주변을 기웃기웃하다가 지붕 위로 올라갔다. 지붕 위에서 멀리 보이는 산과 풍경을 바라보았는데 산의 웅장함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 느낌을 잠시 느껴보았다.
- 지식과 이론으로 아는 것보다, 내가 1.번 통찰을 몸으로 체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선생님과 대화를 하다가 이런 내용이 다시 떠올랐는데 내가 얼마나 슬프고 우울했었는지, 그때 느꼈던 감정의 크기와 기억이, 잘 생각도 안 날 정도로 과거를 털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런 우울과 슬픔을 벗어나기 위해서 되게 발버둥을 많이 쳤었던 것 같은데, 그런 기억에 동일시를 하려고 해도 잘 안 될 정도로 변한 내 상황이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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