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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다루기 - 이류) 주제 21 : 지금 당신의 생명력은 어디에 쓰이고 있나요?
by 이경아 on 21:03:27 in 일기
오전부터 저녁까지 오디관 온수 설치로 선생님, 메타몽과 함께 바쁜 하루를 보냈다. 운동 외에는 따로 몸 쓸 일이 크게 없는 중에 오랜만에 힘을 쓰고 분주히 움직인 덕에 오후부터 몸살기가 있어 관절 부위들이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백일 학교에 온 이후로 마음이 평온해서인지 몸의 피로를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따라 힘이 들면서 그간 건강 관리를 제대로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곳에서는 어떤 것도 강제성이 없다. 정해진 주제에 성실하며 자신의 내면에 깨어있는 것 외에는 외부적인 것, 육체적인 것 등은 형편에 맞게 하면 된다. 몸은 힘들어도 느낌이 분명하고 마음에 큰 흔들림이 없다. 오전에 약간의 우울함도 바라보니 스르르 사라진다. 오늘 나의 생명력은 일하는데 몰입하면서도 일 없이 평온한 이 자리와 느낌을 바라보는데 쓰였다. 예전 같으면 과로 후 우울해져서 잠자리에서 서럽게 울었을 것이다. 몸은 힘들어도 몸의 느낌과 마음을 분리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담담하고 편안한 마음이 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든다. 타인의 건강은 관리하면서 나 자신의 건강은 맹신하거나 실험의 도구로 쓰며 함부로 대한 적이 많았는데 이제는 좀 더 섬세히 몸의 소리를 들어야겠다. 몸에게 사과하고 저녁에는 사랑과 감사의 손길로 두드리고 쓰다듬어 줘야겠다.
감 사 하 기
이틀동안 꼬박 선생님의 수고하심과 나와 메타몽의 보조로 드디어 온수가 나오게 되었다. 따뜻한 물로 설겆이를 하니 피로감이 확 줄어드는 느낌이다. 입 안이 두 군데나 헐었다고 하시는데 선생님의 건강이 살짝 걱정이 된다. 고생하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옆에서 센스 있게 보조를 잘 한 메타몽과 저녁에 힘들었다며 가리비를 구워주신 물방울님께도 감사드린다. 더불어 오랜만에 몸을 써서 피로하다며 앙탈을 부리는 내 몸에게도 감사한다 ^^
진 선 미
오늘 저녁 물방울님께서 맛있게 구워주신 가리비가 무척 맛있었다. 먹고 난 후 바라본 가리비 껍질이 참 예쁘다. 마치 보석함 같다. 어머니께서 혹시나 산 속에서 제대로 먹고 있는지 걱정을 하시기에 굴, 멍게, 가리비도 먹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한시름 놓으셨단다. 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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