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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자생) 59일차 주제: 나란 느낌 관찰하기

(오늘의 진선미) 청향관 입구를 지키는 준베리 나무, 꽃이 피기 일보직전인 모습




밑의 밭일 문제로 지곡아주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나란 느낌이 관찰되기 시작했다.


교묘한 지곡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으며 말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또 무릎이 아픈 아주머니가 안타깝기도 하며 여러 느낌이 떠올랐지만 그것들을 바라보는 봄


그저 볼뿐이고 이러면 좋겠다는 내가 없고 그저 봄만 있다.


이을 할때도 의도만 있을뿐 경험과 몸이 일을 하였고 그걸 바라보는 내가 있었지만 느낌일 뿐이고 일이 되어짐을 알뿐 흔들리지 않는 내가 있다.


내가 일을 하면 힘들고 하기 싫고 귀찮아 하는 일들이 몸이 하고 생각이 하고 경험이 하니 일이 가볍고 이유없는 정성을 쏟을수 있고 끝맺음이 좋다.


이런 봄과 앎이 나의 바탕이 되고 더욱 모든것이 느낌임을 알게 해주어 세상일이 가벼워지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임을 알기에 힘만 빼면 된다.


함양수련원 정원이야기를 시작하고 보니 이유없는 정성을 쏟고 있는 나를 알아차린다.


일기쓰기는 귀찮아 하면서 정원이야기는 하루에 두편씩도 올린다.


어떤 마음일까


끌림이 있어서 일까 아니면 주목받는 것이 좋은 것일까


둘다 힘을 빼고 이유없는 정성을 드려야 겠다.


하루하루 깨달아야 한다는 이래야 한다는 것이 생겼고 대단한 것이 없으면 일기쓰기를 두려워하는 나를 발견한다.


이런 내가 느낌으로 잡힌다.


느낌없이 봄만 있는 이것


점점 분명해지는 것을 알아차린다.


(오늘의 감사) 밭에 비료를 뿌려주신 지곡 아주머니 


자생 2024-03-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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