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 감지, 지금 느낌은

오늘 아침에 개밥을 늦게 줘서 선생님께 잔소리(?)를 들었다. 순간 짜증이 몰려왔다. 지금 느낌은 모드로 들어가긴 했는데 짜증이 더 강해서 잘 되지 않았다. 내가 왜 그 상황에서 지금 느낌은이 잘 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았다. 내가 매일 늦게 준 것도 아니고 계속 잘 주다가 오늘 좀 늦은 것인데 잔소리를 들어서 속상했던 것 같다. 선생님께서는 내가 개밥을 늦게 준 '지금 현재'에 대해 말씀하신 것인데 나는 그동안 내가 해왔던 '과거'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느낌은 지금 현재를 보는 마음이다. 그런데 나는 머리로만 지금 느낌은을 했지, 마음은 지금 현재가 아니라 과거에 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보지 못한 것이다. 과거로 가는 것은 생각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느낌은을 하지 못한 것이다.

앞으로 살면서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은 다 무시되는 상황들이 발생할 것이다. 그럴 때 내가 지나온 과거에 매여 있으면 지금 현재에 있지 못하게 된다. 어쨌든 지금 현재만 놓고 보면 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내 잘못이 맞다. 그러니 과거에 지나온 것은 잠시 잊어두고 현재에 있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배우는 것도 있고, 내 마음도 많이 상하지 않을 수 있다.

#오늘의 진선미 : 달달한 꽈배기의 맛

#오늘의 감사 :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그것도 아주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