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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6일차: 통찰 쪼가리들
by 푸리 on 12:27:14 in 일기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정원을 보는데, 정원 너머의 옆집 벽이 보였다. 갑자기 그 벽들이 "감각에 가까운 감지"로 보였다. 그러면서 하나하나의 직사각형의 규칙적인 집합에서 점점 사선 방향의 선들의 조각들의 불규칙한 집합으로 보였다. 아침부터 계속 이런 저런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뭔가 질문이자 질문이 아닌 어떤 것들이었다. 1. 어떤 1분은 토할만큼 길고 어떤 1시간은 찰나보다 짧은데 도대체 시간이 뭐지? 2. (거위님에게 들은 말을 다시 스스로에게 질문함) 통찰이 오는 순간보다, 일상의 고통스러운 순간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가?" 3. 반드시 실용적인 삶을 살아야 하나? 반드시 쓸모있어야 하나? 왜 진지해야 하나? 4. 불행해야 하나? 왜 불행하려고 노력해야 하나? 5. 어떤 일의 경중을 따지는 기준은 무엇인가? 그 일에 들인 "시간"인가? 그렇다면 그것은 양적 평가에 불가하지 않은가? 6. 왜 무탈한 대부분의 날들보다, 괴로웠던 어떤 날들을 "더 중시하며" 사는가? 7. 왜 용서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가? 8. (내면 아이 왈) 용서하고 나서 다시 상처받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질문을 하는 "자" 들은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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