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리] 247일차: 각자의 애씀
by 푸리 on 22:10:11 in 일기
아이가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인간관계에서의 기술(?)에 대해 고민한다. 더 많은 친구를 사귀고 싶고, 더 깊이 친구를 사귀고 싶어한다. 요즘은 "눈치" 혹은 "센스"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낑낑거린다. 그럴 때는 가만히 있거나, 너는 이미 친구가 많은데 뭐가 걱정이냐고 얘기를 하기도 하고, 그 때 그 때 최선을 다해서 대응을 해보았지만, 아이의 감정이 나아지지는 않았다. '얘는 참 나랑 다르구나'싶어서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오늘 또 낑낑대는 아이를 안고 등을 쓰다듬는데, 그 애씀이 느껴졌다. 내가 공부를 하고 성과를 내려고 애썼던 것과 같은 그 애씀을, 아이는 인간관계에 쏟고 있구나 싶었다.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아가서, 공부를 잘 하고 싶어서 애를 썼더니 점점 잘하게 되었던 것처럼, 아이도 더욱 더 주변을 잘 살피고 배려하는 센스있는 사람이 될 거라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아이가 기분이 많이 나아져서 다시 깔깔대는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진: 유연공 동작들 속에 새겨진 전수자들의 진지함. 선: 조용히 식탁을 정리하고 그릇을 깨끗하게 물에 담가 준 남편이 배려 미: 세 가족이 함께 모여 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귀기울일 때의 따뜻함. 감사한 일들: - 아이의 기분이 나아진 것 - 아이와 남편과 나의 존재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