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 백일학교 일상을 전해드리는 온비입니다 ^^
화창했던 요즘 날씨와는 달리,
어제는 전반적으로 흐린 날씨였어요~
날은 흐리지만 청년 백일학교 식구들과 함께 차타고 함양에 위치한 개평마을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저희들이 무얼 보고 느끼고 먹었는지 (ㅋㅋ) 청년 백일학교의 하루를 나눠드릴게요 :)

짠~
함양 개평마을에 도착했어요.
이곳에 오게된 이유가 있다면,
전주 한옥마을과는 다른 함양 개평마을만의 한옥 느낌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어서에요!

처음 도착해서 봤을 때에는
굉장히 고고한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

조금 들어가면 솔송주 문화관이 나오는데요~
솔송주는 쌀과 솔잎, 그리고 송순으로 만든 술이에요.

솔송주 문화관에 들어가면 솔송주 시음도 할 수 있어요. 솔송주와 솔송주를 2년간 발효한 담솔 2가지를 아주 조금 시음해 보았는데요,
솔송주는 굉장히 상쾌하면서도 가볍지 않고 깊은 느낌이 입안 전체로 퍼지는 맛이었어요.
담솔은 솔송주에 비해 굉장히 느낌이 셌어요.
도수가 40도라서 그런지 목으로 넘어갈 때 열이 올라왔어요. 솔송주의 향보다 200% 더 진하고 깊다고 해야할까요? 2년간 발효시킨 담솔이 인상 깊었어요.

시음을 하니, 인천에 계시는 아버지가 떠올라서 담솔 1병을 아버지 선물로 택배로 보냈어요. (히히) 아버지의 활작 핀 미소가 벌써부터 생생히 느껴지네요 ㅎㅎ

솔송주 문화관에서 시음을 끝내고 
개평마을 한옥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어요.

멋있는 한옥 앞에서 사진도 찍었구요! ㅎㅎ

한옥마을을 지나 발이 이끄는 곳으로 가다가 발견한 개평마을 호미랑 교육농장!
새로 오픈(?)한 느낌이 나서 기웃거리며 구경을 했더니 
그러고 있는 저희들을 보시고 들어와서 차 한잔 하고 가라며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

마침 이 날이 바로 호미랑교육농장 오픈식이라, 손님들을 위한 다과상을 준비해 놓으셨어요!

호미랑교육농장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리플렛과 뉴스 기사 링크를 첨부했으니 참고해 주세요 :)

호미랑교육농장에서 저희에게 주신 다과상이에요.
연꽃잎차와 과일꼬치 등 
눈을 먼저 즐겁게 해 주는 음식들이네요 ㅎㅎ

차도 한잔씩 따라주셨어요.
향이 굉장히 좋았어요! 

이게 왠 떡이지!?
발이 이끄는대로 개평마을 구경하던 차에 
다양한 음식들을 먹게 될 줄이야 상상하지도 못한 일들이! ㅎㅎ
청년 백일학교 학생 모두 다과를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호미랑교육농장에서 맛있는 다과를 다 먹고 나오니
일두선생 산책로가 있어서 다같이 돌계단으로 올라갔어요.
무엇이 우리들을 반기고 있을지 기대되었어요 ㅎㅎ

검정색 대나무는 처음보는 청년 백일학교 식구들!
다들 신기해서 만지고 냄새맡고 눈이 휘둥그레 했어요 ㅎㅎ

다같이 사진도 한장 찰칵 찍었구요 ㅎㅎ

날씨는 많이 흐렸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이 저희를 반겨주어 너무나 즐겁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ㅎㅎ
사진으로나마 개평마을의 느낌이 전해지셨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