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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엽) 55일 - 관찰자 탐구하기, 감지 연습
by 송제엽 on 20:19:54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종일 비가 내렸다. 산을 덮은 안개와 구름들이 끊임없이 움직였다. 멀리서 보면 분명히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경계를 알 수 없는 구름이 신비롭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 오늘의 주제 : 관찰자 탐구하기와 감지 연습
의도치 않게 또 은행을 방문해야 해서 오후에 거창에 다녀왔다. 관찰하는 상태로 거리를 다니고 일을 보려 했는데, 예전보다 사물이나 외부 상황들에 끌려다니지 않는 모습을 발견했다. 관심 쏟을 사물을 찾아다니고 중심이 외부에 있던 태도에서 중심이 내부에 머무르는 상태로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시큰둥하게 보인다거나 생기 없이 관찰되는 느낌이 아니라 새로운 것들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그것들이 내부에서 느껴지고 절대적인 것이 아닌 지금 느껴지는 느낌들로 느껴지고 지나갔다.
--- 오늘의 감사 이류님의 음력 생일을 맞이해 많은 분들이 힘써 저녁 식사 준비를 하셨다. 덕분에 푸짐하고 정성 어린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 노고와 정성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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