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인동초꽃의 아름다움

주제 : 감정의 파도 관찰하기

아침 산책 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논에 물결이 일어났다. 선생님께서 물결의 세기 방향 빛에 의해 반짝이며 일렁일 때의 마음등 여러가지를 섬세하게 보라 하셨고 마음에 적용해 보라 하셨다.

여러사람들을 만나고 일하는 도중에 어떤 감정이 올라오는데 그냥 하나의 터치임이 각인되었다. 짜증이나 불안감과 같이 이름 붙여진것이 아닌 단순히 뭔가가 툭하고 올라왔고 나중에 상황이 끝나고 나서 그것이 짜증이고 불안이고 허무감인 걸 알게 되었다.

그저 떠오른 느낌이 처음부터 이름 붙여진 것이 아닌 터치에 의한 하나의 자극이었고 대상임이 확인되었다

데크작업을 하면서도 저녁식사 시간을 맞추기 위해 점점 조급함이 느껴졌지만 지나고 나서 조급함이란 이름이 붙은 것이고 그 당시에는 뭔가가 툭 올라왔고 가슴을 조이는 듯한 자극이었고 이것이 느낌임이 확인되니 산책때 경험했던 논의 물결과 비슷한것 같이 다양한 느낌이 있음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이름붙기 전의 느낌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진정한 감지임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감사) 옷까지 버려가며 오디잼과 스무디를 만들어 주신 바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