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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65일-공허함을 느끼는 나는 무엇일까?
by 바다 on 15:39:4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영화의 영상미와 웅장한 음악 -오늘의 주제: 공허함을 느끼는 나는 무엇일까? 어제와 오늘은 거의 잠으로 하루를 다 보냈던 것 같다. 여행하느라 피곤한 것도 있었지만 최근에 자기 전마다 마음이 공허해져서 여러 정보와 자극들로 마음을 채우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기 때문도 있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살펴보았다. 생각해보니 과거부터 반복되온 패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향을 못잡고, 할 일이 따로 없다고 느낄때마다 공허함을 느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았다. 공허함, 의미가 없다는 느낌을 늘 피하고 싶어 해왔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공허함을 느끼는 나는 무엇일까? 질문하면서 마음을 살펴보니 나라고 여기던 생각들이 모두 대상이라는 것이 와 닿았다. 이러한 습관적인 패턴으로부터 자유로워질때까지 계속 탐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감사 따뜻한 청향관 방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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