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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3일-텅 빈 공간 인식하기: 자아란 비어있지 않은 무엇과의 동일시이다
by 바다 on 21:20:1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어느새 푸르른 초록잎들로 가득 채워진 앵두관 앞 풍경이 아름다웠다. -오늘의 감지연습: 동물의 앞모습 감지하기 고양이들의 앞모습과 움직임을 감지해보았다. 풀 숲 사이에 둘이 엉켜서 자고 있었는데 그 주변의 풀과 바위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 느껴졌다. 그 느낌이 내 몸에서도 공통되게 감지된다고 느꼈다. 그 느낌을 풀어보자면 심장이 뛰고 피가 돈다는 느낌, 조금 더 살아있다는 느낌, 움직임이 더 많이 느껴진다는 느낌인 것 같다. -오늘의 주제: 텅 빈 공간 인식하기: 자아란 비어있지 않은 무엇과의 동일시이다 오늘 아침모임 때 선생님께서 주제는 계속 생각으로 되뇌이는 것이 아니라 머리는 비워두고 가슴에는 그 주제를 생각했을때의 느낌을 품고 있으라고 하셨다. 길을 걷다가 공간감이 느껴져서 이 공간감이라는 느낌 이전의 빈 공간을 인식했다. 그러니 잠시동안 공간감이 느껴지지 않고 2D처럼 보였다. 내가 경험하는 것들이 느낌으로 채색되어있다는 것이 조금 더 와닿았다. 떠오른 생각 이전의 빈공간을 인식하려고 하다가 그 생각 밑의 느낌이 느껴졌다. 생각 밑의 느낌이 생각의 뿌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이야기를 듣는데 슬픔이 느껴졌다. 슬픔에 경계를 그리고 빈공간을 인식하다가 이런 순간에는 나도 함께 그 슬픔을 공유하는 것이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될까? 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어떤 태도가 상대에게 힘이 될까? 그런데 분명하게 다가온 것은 아직까지는 누군가의 문제를 '내가 도와준다' 라는 의식을 갖고 대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누군가를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마저도 그 안에는 '도와주는 나'에 대한 느낌과 생각이 포함되어있는 것 같다. -오늘의 감사: 에어프라이기와 발효기 덕분에 하고 싶거나 해야하는 요리들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청국장이 잘 되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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