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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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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0일- 마음에 '이래야 한다'가 있는지 살펴본다.
by 바다 on 22:00:19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선: 태풍이와 밤이를 대상으로 감지연습을 하기 위해 앞에 앉아있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지나가시자 선생님을 바라보는 두 친구의 눈빛이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며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 선한 모습에 함께 웃게 되었다. 


-오늘의 감지연습: 동물의 뒷모습 감지

오늘은 숫자를 세지 않고 계속 바라보면서 감지를 했던 것 같다. 목희랑 까미를 번갈아 산책시키면서 뒷모습을 감지해보았는데 어깨근육이 왼쪽 오른쪽 움직일때마다 마음의 느낌도 왼쪽 오른쪽 눈쪽에 번갈아 느껴졌던 것 같다. 털이 뭉친곳과 정돈된 곳의 질감 차이와 따스한 체온이 느껴졌다. 그리고 몸 안의 뼈는 보이지 않는데도 안쪽에서 단단함이 느껴졌다. 가만히 있을때 몸의 미세한 떨림 속 리듬감이 느낌으로 더 다가왔던 것 같다. 선생님이 어제 말씀해주신대로 움직임의 느낌을 느껴보고자 했는데 산책할때는 나도 걷고 있다는 느낌이 함께 들어오니 그 느낌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 오늘의 주제: 마음에 '이래야 한다'가 있는지 살펴본다.

자아와 동일시 되는 때는 언제인지 살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주제를 선택했다. 

목희와 까미를 번갈아 산책시키는데 밤이가 멈추지 않고 계속 울었다. 그때가 선생님께서 청년모임을 하고 계실때여서 혹여나 방해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되는 마음이 올라왔다. 올라오는 그 순간 바로 잡아내지 못하고 조금 시간차를 두고 기준과 동일시 되었다는 것을 자각했다. 그 기준을 느끼고 의식화해본다면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는 기준인 것 같았다. 그러고 나서 어렸을때 나를 키워주신 가족분께서 절대 남한테 피해주고 살면 안된다고 가르치셨던 경험이 떠올랐다. 또 그 걱정되는 마음 안에는 선생님의 평가를 신경쓰는 마음도 조금 들어있었던 것 같다. 남한테 피해를 최대한 주지 않으려는 기준 속에는 그 사람의 평가를 의식하는 마음도 항상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그 외에는 크게 '이래야 한다'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일부로 찾아보려고 내면을 살폈다. 그런데 그렇게 찾는 마음 자체가 발견해야 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기준에서 나온 것 같아서 그 기준을 느껴주었다. 그런데 여기에 처음 들어왔을때보다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는 기준에 조금 힘이 빠진 것 같다고 느껴졌다. 전에는 탐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때는 다급함과 약간의 자책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마음이 훨씬 줄어든 것 같다. 시작할때는 원래 항상 에너지를 많이 쓰는 편이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어떤 면에서는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지혜가 어디론가 달려가려고 했던 마음을 서서히 녹이고 있다고 느껴졌다. 

'바다'라는 자아가 늘 존재한다는 관점을 지니고 있을때는 마음 관찰이 끝나고 나면 항상 그 관찰내용을 내 마음 안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바다'라는 자아의 개념과 묶어버렸던 것 같다. 그렇기에 '바다'라는 자아 안의 무의식을 관찰을 통해 정화시키고 마음을 자유롭게 만들겠다는 방향성과 목표가 있었다. 그러나 자아라는 것이 하나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개념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이 와닿으면서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그것은 지금 경험되는 것은 '바다'라는 자아가 가진 내용이 아니라 순간 순간의 느낌이라는 것. 그런 관점으로 돌아올때마다 지금 이 순간에 잠시동안 머물 수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과 문답하면서 그런 순간에 있을때도 '나'를 의식할때면 '나는 경험하는 자'라는 상과 동일시되어 있다고 느껴졌다. 

선생님께서 여러 질문을 하시다가 엄마가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실지 떠올려보라고 하셨다. 엄마를 떠올리니 다시 '바다'라는 캐릭터로 돌아오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캐릭터는 관계성 속에서 쓰이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또한 그렇다면 대상과 관계 맺지 않았을때 나는 무엇인지 질문을 던져보라고 하셨다. 


-오늘의 감사

똥을 치우기 위해 목희와 까미가 있는 곳의 문을 열었는데 목희가 쏙 빠져나가며 자유를 만끽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려나갔다. 그런 자유의 순간을 더 누리고 싶었을텐데 금방 다시 내 앞에 돌아와주어 감사했다. 함께 산책할 때는 자기 속도가 아닌 나의 속도에 맞춰서 가주어 감사했다. 또 산책할때 가끔 뒤를 돌면서 나를 바라보며 보조를 맞춰준 까미에게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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