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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88일-잘 살고 싶어하는 나에 대해 탐구하기
by 김성욱 on 02:14:4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건물의 서양식 기둥들(아름다움) 근처 대학교에 갔었다. 서양식 건축물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 중 큰 기둥 두개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을 받았다. 계속 그 기둥들을 쳐다보고 있자니, 그 유려하고 커다란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잘 살고 싶어하는 나에 대해 탐구하기 산책을 하면서 잘 살고 싶어하는 내가 누구인지 찾아보려고 했다. 걸으면서도 수시로 주의와 의도의 움직임을 느꼈다. 그것들은 어떤 반응에 의해 생긴 것들이었고 거기에 내가 했다는 느낌이 달라붙었다.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 생긴 것을 내가 잘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인지 햇갈렸다. 오늘의 수확은 주의와 의도가 끊임없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관찰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굉장히 미묘한 영역의 것들이다.
오늘의 감사 당장 월세 낼 걱정을 안해도 되는 환경에 있다는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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