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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86일-나의 구성요소 살펴보기
by 김성욱 on 23:59:3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터널의 분위기(아름다움)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서 터널 하나를 지났는데 터널의 황색 조명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나의 구성요소 살펴보기 무얼 해야 할 지 몰라서 오는 방향성의 상실은 막막함이나 허전함을 일으킨다. 그동안 주로 마음에 걸리던 것이 이 느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느낌은 무언가를 하면 사라진다. 하면 사라지고, 안 하면 올라오고의 반복이다. 그렇다면 뭔가를 하기만 하면 고민할 일이 없다. 에너지가 원활히 쓰인 후 안 할 때는 어짜피 막막함이나 허전함은 일어나지 않는다. 방향성에 들어갈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고갈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도 무언가 해결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막막함과 같이 붙어있던, 혼자 있는 것 같은 고독한 느낌에서 왔다. 둘은 다른데 전자는 무언가를 해야 사라지고, 후자는 무언가와 같이 있어야 사라진다. 혹은 나라는 느낌이 사라져서 전체와 하나된 느낌을 받을 때도 사라질 수 있다. 그리고 느낌을 사라지게 하는 것과 별개로 느낌이 느낌일 뿐임을 알고 그 느낌과 같이 갈 수 있는 자세도 있어야 한다. 그동안 인생에서 걸리던 가장 큰 느낌들을 어떻게 다루면 될 지도 알았고, 나머지 하나인 내가 낮다는 느낌은 자존감을 올리면 될 것 같았다. 그런데도 무언가 깔끔하게 해결된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살면서 하나의 고민만 한 게 아니라 이것저것 여러가지 고민들을 단편적으로 했기 때문에 그 고민들을 하나의 방법으로 전부 다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의 고민과 다른, 또 하나의 고민은 진짜 순수한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이었다. 이 고민은 잘 살고 싶어서 내가 무엇을 독보적으로 좋아하는 지 알고 싶어서 나오게 된 고민이었다. 남들보다 더 좋아하고 잘해야 그것이 차별화를 만들어내고 수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었다. 예전에는 나 스스로를 고유한 가치를 가진 무언가로 여기고 싶은 마음과 독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싶어하는 마음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같이 섞여 있었다. 그 고민에 대한 답이 나를 살아가게 할 원동력을 줄 것 같았다. 이런 맥락에서 질문 하나가 떠올랐다.
이렇게 잘 살려고 하고, 모든 느낌들을 조절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혹은 조절되는 것을 내가 조절한다고 착각하는 것인가?
오늘의 감사 무릎과 손목의 관절에서 통증이 느껴졌는데, 통증을 느끼더라도 일단은 다리와 손을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지가 멀쩡하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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