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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675일-무의식적인 미진함 살펴보기 / 습관적인 행동 자각하기
by 김성욱 on 21:00:5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빨간 꽃(아름다움) 주유소에 갔는데 빨간 꽃이 있었다. 꽃의 질감이 오묘했는데 묘하면서도 색깔의 진한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눈을 감고 걸은 길
눈을 감고 걸으면
발바닥의 느낌따라
땅과 발은
어딘지 모를 느낌따라
그리고 느껴진 캄캄함
우두커니 서서,
신발만 느껴지는
나라는 느낌-무의식적인 미진함 살펴보기 마음이 미진함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다. 무엇이 미진한가 느껴보았으나 잘 느껴지지 않았다. 무의식적으로 알아채고 있는 미진한 영역과 그로 인한 미진함은 무의식의 영역이고 의식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이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계속되는 바라보기밖에 없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습관적인 행동 자각하기 생각들이 일어났고 여느때처럼 힘을 뺐다. 순간, 생각들을 습관적으로 내려놓고 있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 생각을 내려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이 있어도 그것과 상관없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지지부진한 느낌이 들어 저녁모임 때 선생님께 말씀드렸다. 선생님과 저절로님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셨고 힘이 되었다. 선생님과 저절로님의 선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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