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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35일-내 마음의 느낌 느끼기
by 김성욱 on 17:48:4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나무(아름다움) 바깥을 돌아다니다가 나무를 보았는데 소나무 잎이 바람에 파르르 흔들리는 것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내 마음의 느낌 느끼기 개의 다리가 긴게 멋있다는 것을 예전에는 몰랐는데, 언젠가 개도 다리가 긴 게 멋있다는 것을 들은 다음부터 개 다리가 길고 짧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는 개 다리가 길고 짧은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러니까 개 다리가 길고 짧은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았는데 나뭇잎이 저렇게 흔들리는 모습을 예전에 보지 않았다면 내 눈에 나뭇잎이, 저렇게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고 있는 모든 것은 내가 예전에 봤던 과거 경험을 보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내 마음의 느낌을 보는 것은 뭔가 다르게 보이는 건 줄 알았는데, 예전에는 개 다리가 길고 짧은 것이 의미있는 차이를 가지는 것인 줄을 몰라서 그냥 개 다리로만 보이다가 지금은 개 다리가 긴 게 눈에 보이는 것처럼, 내 눈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가 이미 내 마음의 기억을 보는 것이다. 내 마음의 그림으로 보고 내 느낌으로 본다는게 뭔가 다르게 보인다는 뜻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이미 내 마음의 느낌이라는 뜻이다.
오늘의 감사 책을 보다가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런 소중한 내용을 알려 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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