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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126일-감정 관찰
by 김성욱 on 00:08:54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1. 적벽대전이란 영화를 보았는데 그곳에 나온 중국의 산과 집의 조화가 아름답게 보였다. 그 느낌을 느껴보았다.
◈ 개인 주제-감정 관찰 ※ 연습 진행 계획 1. 어떤 것이던 이유없이 나를 숙이기
1) 심장이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물리적인 반응에 이름을 우울함으로 붙여보았더니 우울하게 느껴졌고, 허무함으로 붙여보았더니 허무하게 느껴졌고, 짜증남으로 붙여보았더니 짜증이 났다. 2) 계속 바라보고 있었고 어느순간 다른 일에 몰입되면서 물리적인 증상과 감정이 사라졌다.
1) 이름을 떼면 그냥 신체적인 어떤 거친 느낌이 있을 뿐이다. 이름붙은 감정을 다룰 게 아니라, 그것 자체가 이미 임의로 달라붙은 느낌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다루는 것이 더 근본적이다. 2) 주의력 자체를 단련하는 것이 현상을 다루는 것에 있어서 더 근본적이다.
번외 베스트키드란 영화를 보았다. 과유불급, 지나치면 해가 된다. 일상이 곧 연습이다. 나한테 하는 말 같았다.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그 마음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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