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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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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303일차 - 하기싫은 것을 해보고 그 마음의 작용과 뿌리를 보기 /감지연습 73일
by 매화 on 22:39:47 in 일기

1.오늘의 진선미

바람에 흔들리며 햇빛이 반짝이는 나무가 햇빛에 반짝이는 물빛 같이 느껴저 아름다웠다.

 

 

2.오늘의 주제: 하기 싫은 것을 해보고 그것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사라지는지 마음의 작용과 그 뿌리를 보기

 

1)싫은 느낌

행동: 노을이를 만지는데 노을이 털이 옷이 뭍는 것이 싫었다.

 

경험 : 노을이가 밖에서 생활하고 털이 자주 더러워지거나 냄새 났던 것이 떠올랐다. 과거에 노을이를 만졌을 때 옷에 털이 많이 묻었던 것이 떠올랐다. 그러자 싶은 밀침이 일어났다. 작업복으로 갈아입지 않은 것이 후회되었다. 오늘 새로 입은 옷을 하루만에 빨고 싶지 않은 마음이 밑바닥에 깔려있었다. 옷에 뭍은 노을이의 털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더럽다, ‘털이 묻는 것에 싫다.’ 이런 생각이 잠잠해지고 멍해졌다. 노을이의 몸과 꼬리가 내 옷과 몸에 닿였지만 그것에 대한 접촉된 느낌만 있을 뿐 더럽다 좋다 라는 어떠한 느낌이 흐려진 것을 느꼈다.

 

노을이의 사례처럼 곱등이 시체, 벌레 시체, 더러운 장갑, 청소 등에 대한 밀침이 일어나 일부로 더 해보려고 했고 밀침이 일어날 때 그 대상을 보고 있으면 생각에 사라지면서 느낌만 남은 상태일 때 행동하는 것에 걸림이 줄어드는 것을 느꼈다.

 

통찰 : -하기 싫은 느낌은 어떤 대상에 대한 부정적인 과거 경험(호오가 있는)이 불러일으켜져 그것에 대한 밀침이 일어나는 것이다.

 

노을이 털이 옷에 잔뜩 붙었던 경험, 노을이의 털에서 냄새가 났던 경험, 곱등이가 날뛸 때 두려워했던 경험, 청소할 때 버겁고 힘들었던 경험, 오래된 장갑에 진드기가 붙었던 경험 등이 불러일으켜져 과거에 경험한 느낌을 다시 경험하지 않으려 하기 싫은 느낌이 일어난다는 것을 느꼈다.

 

-하기 싫은 느낌은 과거 경험으로 인해 쌓인 경험이자, 자신을 보호하고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노을이를 만질 때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일상복을 입어서 하루만에 빨래통에 들어간 이후 생겨난 ‘싫은 느낌’으로 인해 다음번에 노을이를 만질 때는 빨래 횟수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곱등이의 경우 낯선 곤충을 만졌다가 쏘이거나 다치는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겨난 것임을 알게 되었다.

 

 

-과거 경험은 ‘내 옷은 깨끗하다.’ ‘작업복은 더러워져도 괜찮다.’ ‘노을이 털은 더럽다.’  ‘벌레는 조심해야 한다.’  ‘진드기는 위험하다.’ 라는 믿음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그 믿음은 생각이기도 하다. 생각에는 각각 ‘더럽다.’ ‘위험하다.’ ‘아프다.’ ‘털’ ‘고양이’ ‘내옷’ 등에 대한 저마다의 느낌이 있다.

 

-대상과 나의 구분을 바탕으로 느낌과 생각과 호오가 생겨난다. 대상에 대한 이름, 그 아래에 내가 느끼는 대상에 대한 상, 그리고 그 기저에는 고양이와 나, 벌레와 나, 털과 나, 내옷과 작업복, 진드기와 나, 더러운 장갑과 나라는 구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와닿았다. 나와 대상의 구분이 없으면 대상도 없고, 대상에 대한 느낌도 없고, 대상에 대한 좋고 싫음도 없다는 것이 조금 더 와닿았다.

 

 

-투명하게 바라보는 자리에 있으면 대상에 대한 호오없이 느낌만 남은 상태가 된다. 느낌으로 대상과 만날 때는 접촉만 있을 뿐 그것에 대한 ‘~하다, 싫다, 좋다’ 라는 생각이 뚜렷하게 일어나지 않고 그렇게 대상을 바라볼 때 호오의 마음을 넘어서서 필요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을 경험하였다.

 

 

 

3.두려움 느끼기

 

밤에 함양연수원을 한바퀴 돌았다. 어제밤에 꿈에 귀신이 나와서 무서웠는데 오늘은 싫은 마음이 올라올 때 마다 바라보는 연습을 해서 그런지 전혀 무섭지가 않았다. 약간의 느낌은 있으나 느낌도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백일학교에 있을 때도 5일간 밤에 산소를 갔다왔었는데 그때는 느낌이 강하게 있었고 보긴 했지만 두려움이 오늘보다 훨씬 컸는데 오늘은 거의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는 경험을 한 것이 정말 신기했다.

 

백일학교 때 감정을 바라보고 두려움을 느끼고 하는 연습을 계속 했지만 힘이 부족해서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것을 반복했었다.

 

최근에 감지연습을 한 것이 힘들때도 있고 진전이 없는 것 같다고 느낄 때도 있었지만 지금 봤을 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오늘은 싫은 느낌을 느끼고 넘어가는 일이 점점 쉬워지고 그렇게 되자 넘어가는 일이 재미있어지려고 했다. 

 

백일학교 때는 배우면서도 감정에서 가벼워지고 감정이 있어도 괜찮고 나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등등의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정말 그럴까?’ 반신반의한 마음과 그래도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공부는 하면서도 사실 상상이 안갔는데 오늘 탐구를 통해서 약간의 맛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더 열심히 하면 정말 선생님의 말씀대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게 되었다.

 

 

 

4.오늘의 감사

 

무지님과 이류님이 저녁식사 준비를 도와주셨다. 혼자 해야 하는 준비였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했고, 선생님께서 오후에 통찰력 게임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셨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먼저 신경써서 물어봐주시고 알려주심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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