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야경(아름다움)

북악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자아를 유지하려는 마음 살피기

누군가 무언가를 알려줄 때 가슴 깊이 겸손하게 숙여지지가 않고 자아를 단단하게 유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발견되었다. 그 마음이 일관된 방향성을 만들어주었으나 자아로부터의 자유에서는 커다란 벽을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무언가 왜 그런가를 깨달았으니 자아를 내려놓기 위해 어떻게 해보자라기보다는 그런 단단한 마음이, 있는 그대로 본다면 정말 내가 안다고 여겼던 그런 것이 맞는지 아니라면 무엇인지 살피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급한 마음 내려놓기

목적지가 얼마 안남았을 때 빨리 등산을 끝내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고 한걸음씩 기존 페이스대로밟았다.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는 신호들이 있었지만 결국 무리없이 잘 마무리했다. 빠르게 무언가 하려고 하지 않고 한걸음씩 느리지만 천천히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 원하는 곳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일정대로 무사히 흘러간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