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504일-이유 없는 배려
by 바다 on 00:49:2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진: 비개인적 주체 발견 모임때 힘이 빠지면서 애씀없이 명상이 이루어졌던 순간 -오늘의 주제: 이유 없는 배려 요즘 힘이 빠지면서 오시는 손님들을 전만큼 큰 에너지로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대해서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푸리님과 이야기 나누다가 친절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원래 기본 태도가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의 경우에는 늘 친절하려고 애쓰고 있었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어떤 사람은 타인에게 자기 에너지를 나눠주는 것을 애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타고나길 내 에너지를 타인에게 쓰기 싫어하는 마음이 많은 것 같다. 지금까지는 그 마음을 누르고 ‘친절해야 한다’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 라는 이래야 한다에 의해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자 애쓰고 있었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그런 이래야 한다에서 힘이 빠지며 사람들에게 말할때 전에는 의도적으로 말하지 않았던 부정적인 이야기가 입에서 나오고, 프로그램 참가자 분들께는 조금 힘빠진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것 같다. 그래서 혹시 어떤 면에서는 퇴보한 것이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운전해주신 푸리님과, 함께 해주신 푸리님 따님 정민님 덕분에 오늘 병원 투어를 다닐 수 있었다. 바깥 햇볕이 뜨거웠는데 정민님이 아무말 없이 내가 차에 탈때까지 옆에서 양산을 씌워주셨다. 정민님의 그런 배려가 정말 자연스럽다고 느껴졌다. 푸리님과 정민님을 보고 있으면 주고 받는 것이 물흐르듯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껴질때가 많았다. ‘이래야 한다’에 의해 이루어지는 주고 받음이 아니라, 에너지가 그저 사랑에 의해 오고 가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두 분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스해졌다. 그 따스함이 앞으로의 방향을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 눈치가 아닌 배려, 노력해서 하는 친절이 아닌 그 사람에 대한 존중에서 나오는 친절. 어쩌면 선생님께서 자주 말씀하시는 ‘이유 없이 정성들이기’와 맥락이 통하는 것 같다. 이유 없는 에너지는 어쩌면 조건 없는 사랑과 같은 것 같다. 지금까지는 조건에 의하여, ‘이래야 한다’라는 이유에 의하여 다른 존재에게 에너지를 써왔다면 이제는 다른 방향성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오늘의 감사 푸리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 깊이를 더해나가는 것은 나이와 상관이 없다고 말씀해주신 평온님께 감사드렸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