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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501일-한 마음 아래서 일어나는 느낌과 생각
by 바다 on 10:22:1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맑은 하늘 위로 날아가는 새들 -오늘의 주제: 한 마음 아래서 일어나는 느낌과 생각 아침모임때 선생님께서 현상적 힘을 키우라는 의미로 꾸준히 해야할 일을 하나 정해주셨는데, 하기 싫은 마음이 올라왔다. 그때 엊그제 선생님의 말씀을 그저 수용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그 순간이 떠오르자 그때의 느낌이 적용되어 어떤 저항 없이 그저 받아들이며 듣게 되었다. 그러자 마치 그 말씀이 내 생각과 차이가 없게 느껴졌다. 한 마음 아래서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니 선생님의 말씀 하나 하나가 내면에서 깊이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들었다. 새롭게 들렸다. 이 경험을 다른 순간에도 적용해보았다. 그러니 길을 걷다가 마주하는 식물과 땅의 느낌도 한 마음 아래서 느껴지고 사람들의 모습이 한 마음 아래서 느껴졌다. 거기에서 오는 잔잔한 기쁨이 있었다. 잠깐 잠깐 사랑이 느껴졌던 것 같다. 있는 그대로 허용하는 것이 곧 사랑인 것 같다. -오늘의 감사 기쁨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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