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절의 풍경(아름다움)
사진은 못찍었는데 용추폭포에 가서 절을 보던 중, 종을 치는 기둥 사이로 비치는 하늘과 풍경이 그림처럼 보였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보였다.

개인주제-생각에 깨어있기

경험
1. 생각이 일어날 때 침묵에 주의를 주었다

현상
1.
1) 침묵에 주의를 주면 생각이 힘을 잃고 사라졌다
2) 생각에 조금만 발을 담궈도 연관된 생각들이 줄지어 떠올랐다

통찰
1.
1) 생각이 내가 아님을 알면 생각은 힘을 잃는다.
2) 생각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깨어있기 기초2

1. 오전에 침묵에 주의를 주고 산책을 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앵두관 건물을 보았는데 침묵의 존재감이 함께한다는 말이 떠오르면서 전율이 조금 느껴졌다. 개별체로서의 존재감이 풀려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

2. 강의 중 손바닥으로 댄 느낌과 손등으로 댄 느낌을 느끼며, 느낌이 있음이 손이 있음을 증거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마음의 감각도 각자의 과거경험으로 개인마다 다양하게 만들어져서 마음을 감지하는 것이고, 마음이 느껴진다는 것이 그 마음을 감각하는 것이 있다는 의미라는 통찰이 왔다. 그리고 손등과 손바닥의 촉감의 느낌이 다르듯이 마음에서 느껴지는 것도 과거 경험이라는 감각기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며 절대적인 마음의 느낌은 없다. 마음의 느낌이란 경험과의 관계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느끼는 느낌이 절대적으로 옳을 거라는 신념 하의 모든 행동이 덧없는 것임이 와 닿았다. 

오늘의 감사
함양의 개인 태풍이가, 내가 미내사 생활을 시작한 지 네 달 만에 처음으로 배를 보이면서 쓰다듬어달라고 했다
내 기억에 그동안 한번도 배를 보인 적이 없던 것 같은데 배를 보여주니 너무 고마웠다
배를 보여준다는 것은 서열이 자신보다 위 임을 인정한다는 의미라는데 내게는 나라는 존재를 인정해준다는 의미로 와 닿았다
고마워서 한동안 배를 쓰다듬어 주었다